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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銀 직장인 대상 대출에 ‘전력투구’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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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10 21:53

소액·고금리…절차 간소화로 시장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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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영역인 급전 대출까지 확대



은행들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소액대출 상품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기존의 거래 고객은 물론 일정 소득 이상의 직장인이면 최소한의 증빙서류만으로 대출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일부 상품의 경우 대출금액이 작고 고금리라는 단점은 있지만 제2금융권에 비해 금리가 낮아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대출 절차를 최소화하는 등 고객편의를 높여 앞으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이 가계대출 시장 확대를 위해 직장인 대상의 대출상품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빛은행은 은행을 통해 급여이체를 하고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고 1000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주는 ‘한빛투게더론’을 판매중이다. 한빛은행과 급여이체거래를 하고 있는 기업에 1년이상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 기업은 거래소 상장기업 코스닥 등록기업 외부감사대상기업, 기타법인 및 개인기업으로서 한빛파트너기업, 한빛협력기업신용대출 대상기업 등 한빛은행과 거래중인 기업이다.

서울은행은 ‘직장인 신용대출’을 통해 만20∼63세의 직장인,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500만원∼2000만원까지 신용으로 빌려주고 있다. 대출금리는 연 11.24∼11.49%다.

한미은행의 ‘직장인 라이트 카드론’은 한미은행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직장인에게 무보증으로 300만원∼1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금리는 취급수수료를 포함해 연 11.9∼15.9% 수준. 매월 카드사용 실적이 30만원을 넘는 고객은 연 11.9%가 일률적으로 적용된다. 한미OK캐쉬백도 발매 첫날 대출신청자가 3000여명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받고 있는데 회원중 포인트가 3000점 이상인 사람으로 근로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나 전문직 종사자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조흥은행의 ‘OK직장인 대출’도 꾸준한 대출증가세다. 이 상품은 우량기업이나 정부투자기관 등 조흥은행이 자체적으로 선정한 대출대상 업체의 임직원들에게 신용으로 대출이 이뤄진다.

급전대출 상품 개발과 영업력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은행들은 부실비율을 낮추기 위해 신용도가 낮은 고객들을 외면했다. 하지만 개인대출에 대한 시장이 치열해지면서 고금리의 급전대출 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금리가 일반 대출 상품에 비해 높다고는 하지만 제2금융권의 급전대출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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