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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비자금융시장 진단 / 미국 소비자금융시장 (完)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10 21:34

연체·부채 증가 등에 따라 금리 변동 커

월드·억셉트社 실 대출금리 80%선 육박

무신용자 증가로 Pawn Business 급성장




미국의 소비자금융시장 규모는 약 170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는 데, 이는 일본의 700조원의 약 2.4배에 달하고 있다. 이중 43%가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하는 회전거래로 약 600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나머지는 자동차 대부금, 모빌홈 대부, 교육이나 휴가여행 등을 위한 대출이다.

미국의 소비자금융의 대출금리는 일반적으로 연 9~20%가 주를 이루고 있다. 무담보 대출금으로는 통상 15~21%를 적용하고 있으며, 프라임층에서는 8%를 밑도는 금리가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 크레디트 이용실적이나 수입 등에 문제가 있어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다고 여겨지는 서브 프라임층은 20% 이상의 대출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월드·억셉트사의 경우 대출액 1000~1500달러, 대출기간 4~15개월시 금리는 27%에서 최고 205%까지 적용되고 있으며, 99년도 실질금리는 선불수수료와 신용보험을 포함해 약 80%로 나타나고 있다.

같은 이용자라도 변제가 늦거나 부채가 큰 폭으로 증가했을 때에는 금리가 급상승하는 등 고객의 신용리스크에 의해 금리가 크게 바뀌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외에 대출 기간, 담보의 유무, 금리의 고정·변동 여부, 상품의 내용연수 등이 금리의 결정 요인이 되고 있다.

서브 프라임층 전용 금융상품으로는 차량검사증 대부금, 봉급날 대부금, 세일즈 리스백, 캐시 리싱 등 많은 상품이 존재한다.

주요 상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홈eqity대부금 - 주택담보대출의 일종으로, 기존의 주택론으로 설정한 저당금액과 시가의 차액에 대해 저당권을 설정해 융자를 하는 상품이다. 한도액수 내에서 반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회전 방식의 상품이 주류가 되고 있다.

▲차량검사증 대부금 - 자동차의 권리는 양도하는 계약에 서명시킨 다음, 차 가치의 10~20%를 융자하는 상품이다. 이용자는 차를 계속 타지만, 30일 후의 변제가 단 하루라도 늦으면 차를 즉석에서 회수해 통고없이 매각할 수 있다. 전당포에 대한 상한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주에 따라서는 연 300%까지 인정되고 있다.

▲봉급날 대부금 - 이용자가 빌리고 싶은 액수에 수수료를 더한 액수의 수표를 써서 업자에게 전달해 월급날 변제한다.

▲세일즈 리스백 - 이용자로부터 가전제품을 매입해, 다시 리스백하는 상품이다.

▲캐시 리싱 - 이용자에게 자금을 리스해 수수료를 받는 상품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물건담보부 대출시장(Pawn Business)이 급성장 하고 있다. Pawn Bank(물건담보부 대출금융기관)는 물품을 담보로 대출, 매입, 판매를 병행하는 복합점포 형태를 띠고 있다. 현재 미국 물건담보부 대출시장에는 약 1만3000여개사가 성업중인데, 이는 全미국 은행수의 절반정도에 해당한다. 이중 10%인 1300여 점포가 4개 메이저 업체의 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용인구수는 지난 95년 약 3000만명에 달하고 있다. 2005년에는 50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나스닥에 4개 회사가 상장돼 있으며, 대표적 업체인 ‘캐시 아메리카 인터내셔날’은 미국내 450개의 체인을 비롯해 영국, 스웨덴 등에 70여개의 프랜차이즈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물건담보부 대출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무신용자, 신용불량자 고객이 증가(94년 14.5%)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부채의 증가(95년 신용카드 부채증가는 전체의 약 48%), 개인파산의 증가(96년 110만명)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또한 중산층의 가계부채 및 소비지출의 증가로 인한 소비자금융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것도 큰 요인중의 하나다.

(자료 : 상호신용금고연합회)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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