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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비자금융시장 진단 / 일본 대금업계 현황 (2)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07 22:13

상한금리 인하로 52% ROE 마이너스

규모별 조달금리, 자금조달처, 자기자본 큰 차이

채권 양질화, 경영 합리화 등 경영개선 필요


일본 대금업자들의 수익구조를 보면, 총 대출잔고 100~300억엔 미만의 중규모 업체의 총 대출잔고 대비 영업수익 비율은 35.2%, 영업비용 비율은 27.8%로 수익 대비 비용은 7.4%P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총 대출잔고가 10억엔 미만인 클래스의 영업수익 비율은 33~

36%대이며, 총 대출잔고가 100

0억엔을 넘는 클래스는 24~30%

대의 영업수익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중소규모 업자들이 대규모 업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수익 비율을 획득하고 있다.

그러나 비용구조에 있어서 중소규모 업자는 경영비용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고, 대규모 업자는 비용의 합리화, 효율화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99년도 대출잔액에 대한 영업비용의 비율은 총 대출잔고가 1억엔 미만의 클래스는 31~32%대인데 비해 5000억엔을 넘는 클래스에서는 14%에 불과하다.

이는 조달금리, 자금조달처, 자기자본비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총 대출잔고 100~300억엔 미만 업체를 표본으로 조달금리는 평균 5.0%, 대출금리는 33.6%로 운영되고 있다. 소규모 업자의 자기자본비율은 60~80%로 높고, 자기자금이 중요한 자금조달처이다. 중소규모 업자의 자금조달금리는 대규모 업자에 비해 높고, 자금조달 면에서는 불리한 상황이다.

규모별 대출금리는 총 대출잔고가 적은 업체일수록 높아, 3000만~1억엔 미만 클래스는 평균 35.2%(99년 현재)로 가장 높고, 100~300억엔 미만 업체는 33.6%, 5000억엔 이상 업체는 25.4%이다.

평균 조달금리는 총 대출잔고 3000만엔 미만은 20.8%, 3000~

1억엔 미만은 9.1%, 100~300억엔 미만은 5.0%, 5000억엔 이상은 2.6%로 규모가 커질수록 평균 조달금리는 낮아지고 있다.

이는 자금조달처에 대한 차이에 따른 것으로, 3000만엔 미만 업체(표본수 263개)는 자기자본이 153개로 가장 많고, 금융기관을 통한 업체는 41개사에 불과하다. 5억엔 미만 업체들은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00~300억엔 미만 업체(표본수 13개)는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11개사이며, 2개사만이 비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30억엔 이상 업체들은 자기자본, 개인 등을 통한 자금조달이 없으며, 총 대출잔고 5000억엔 이상 업체(표본수 5개)는 모두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자기자본 비율은 3000만엔 미만 업체는 82.4%, 100~300억엔 미만 업체는 19.2%, 1000~5000억엔 미만은 10.1%이다.

대손손실에 대해서는 규모의 차이에 의한 격차는 상대적으로 적고, 업자의 규모와 채권내용의 질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고 있다. 인건비는 소규모 업체일수록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광고선전비는 소규모 업자에서는 거의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 있다.

중규모 업체인 100~300억엔 미만 업체를 표본으로 99년 말 현재 부문별 경영현황을 살펴보면, 대출잔고는 161억엔, 대출건수는 5만3730건, 연체비율 3.5%, 상각비율 4.4%, 영업수익 35.2%, 영업비용 27.8%, 자기자본이익률(ROE) 18.0%, 대출금리 32.8%, 조달금리 5.0%, 자기자본비율 19.2%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금업자의 대출금리 한도를 60%로 제한하는 법률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상한금리를 제한하고 있다.

일본은 상한금리를 지난해 6월 40.004%에서 29.2%로 대폭 축소했다.

금리 인하 전인 99년 ROE를 개관해 보면 총 대출잔고가 30억엔을 웃도는 업체는 20%를 넘는 업체가 많은 데 비해, 소규모 업자에서는 3~10% 전후로 낮아 구금리 아래서도 경영상태에 여유가 있는 업체는 적었다.

특히 소규모 업체는 평균 대출금리가 연 33~35%대의 수준에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업체가 금리 인하에 큰 영향을 받았다.

연 29.2% 아래에서는 소규모 업체의 60%가 적자전락의 위험이 있고, 29.2% 아래로 금리를 상정한 ROE를 산출했을 경우 대출잔고 100억엔 미만 규모의 클래스는 ROE가 마이너스가 돼 적자로 전락하게 됐다. 즉, 최대기업 업자를 제외하고는 ROE가 크게 떨어지게 된 것이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99년도는 표본 업체 84.4%의 ROE는 플러스로, 총 대출잔고 30억엔 이상 업체는 모두 흑자 경영이었지만, 금리수입의 저하를 고려한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는 51.8%의 업자가 마이너스 ROE를 기록하고, 그중에서도 총 대출잔고가 5억엔 미만의 업체는 60%가 적자 예측이 됐다.

즉 중소규모 업체에게는 상환금리의 인하에 견딜만한 체력이 충분치 않고, 상한금리의 인하는 소비자 금융업계에 심대한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소규모 업체가 향후 사업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채권의 양질화, 자금조달비용의 절감, 경영의 합리화, 효율화 등의 경영개선에 노력해 이익의 확보를 기해야 한다.

(자료 : 상호신용금고연합회)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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