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만 주택은행 삼성 동양 대신증권 등 5개사에 ‘SRDF’ 솔루션을 공급한 한국EMC는 재해복구솔루션 영업과 관련 총력전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EMC는 ‘재해복구시스템 전담팀’을 확대 개편한 것을 비롯해 헬프데스크를 새롭게 개설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재해복구시스템 전담팀’에는 재해복구 컨설턴트, 시스템 엔지니어, 유지보수 엔지니어 및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리더 등 2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재해복구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문의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헬프데스크를 개설해 대고객 밀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EMC는 오는 12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재난복구솔루션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美 테러 사건과 관련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경남, 하나은행, 삼성캐피탈 등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도 ‘트루카피 솔루션’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효성인포메이션은 특히 지난해 동원증권 사고와 최근 뉴욕참사를 계기로 금융권에 대한 재해복구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금융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보다 전문화할 계획이다.
효성인포메이션도 오는 17일 역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재해복구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한다. 효성인포메이션은 세미나를 통해 스토리지를 통한 위험관리 방안과 함께 투자효과 극대화를 위한 재해복구 솔루션 도입조건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비용과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IT투자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백업솔루션 시장에서는 낯선 한국컴퓨터도 재해복구솔루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삼성카드에 재해복구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는 한국컴퓨터는 탠덤 기종에 대한 백업수요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솔루션 영업에 꾸준히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