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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비자금융시장 진단 / 일본 대금업계 현황 (1)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03 20:13

총액 76조엔, 대출잔고 및 건수 매년 성장

은행·信販·신용카드·대금업 각축

대금업…상위 10개사가 시장 70% 점유


全 금융권에 소비자금융이 주력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은행은 물론, 보험사, 여신전금융회사, 신용금고 등 제도권 금융회사는 물론 일본계 대금업자, 사채업자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금융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금년 들어서는 사금융의 폐해가 심각해지면서 금융당국에서도 신용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을 통한 소액신용대출을 적극 장려하는 추세로 금융권에서는 현재 100~500만원 한도의 소액신용대출 시장규모가 약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일본의 대금업을 중심으로 한 해외 소비자금융시장의 현황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일본의 소비자신용 총액은 현재 76조엔으로 경상 GDP의 15%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일본의 소비자금융시장은 크게 은행, 신판회사, 신용카드사, 대금업자로 구분된다.

이중 대금업 업태에 속하는 업체는 1만8000여개, 무담보 소비자금융회사는 6400여개에 달한다. 6400여개 업체 중 상위 10개사가 대부잔고의 70%를 점하는 과점형태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대금업은 대금업법의 시행으로 사채시장이 양성화됐다. 금리는 타 금융기관보다 높지만, CD·ATM기 뿐만 아니라 제휴 금융기관에서 즉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사용날짜분만 이자가 계산되는 등의 편리성과 신속성, 비밀성 등을 배경으로 급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신용불량자의 증가와 일부 대금업체의 회수형태가 사회적 비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신용불량자 양산을 방지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83년 ‘대출업무의 규제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됐다.

이 법률에 근거해 ▲폭력적 태도 ▲난폭한 언행 ▲오후9시~익일 오전8시 시간대 청구행위 ▲근무처 방문 ▲제3자 청구 요구 등을 할 수 없게 돼 일본 대금업은 더욱 건전하게 발전해 왔다.

일본 대금업자들은 개인신용정보센터에 조회, 타사에서의 차입상황 데이터 등을 통해 신용조사를 실시하며, 이 데이터와 연령, 근속연수, 연수입 등을 기초로 분석시스템을 통한 자동화된 평가와 오랜 노하우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변제능력을 확인한다.

대출잔고 100~300억엔을 표본으로 일본 대금업자의 1사당 평균 점포수는 26.7개이며, 지난 3년간 대출잔고 30억엔 미만인 대금업자의 점포수는 답보상태이나, 30억엔 이상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무인점포의 급증에 따른 것으로 업체당 평균 34대의 CD 및 ATM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300억엔 이상인 경우 현저하게 점포수가 늘어나고 있다.

대출 규모 100~300억엔 사이의 금고 종업원 수는 평균 128.8명으로 나타났으며, 5000억엔 이상 금고는 직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나머지는 거의 변동이 없다.

100~300억엔 미만을 표본으로 1사당 평균 총 대출건수는 5만370건이며 총 대출잔고는 161억엔이다. 특징적인 것은 대출잔고 10억엔을 경계로 10억엔 미만에서는 건수와 잔고가 모두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10억엔 이상에서는 모두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00억엔 이상에서는 잔고 증가율이 두자리수를 나타내고 있다.

100~300억엔 미만을 표본으로 대출잔고 대비 연체비율은 3.5%를 보이고 있다. 31일 초과의 연체액 기준으로는 10억엔 이상에서는 2~4%의 연체비율을 보이고 있지만, 그 이하에서는 연체율이 높은 편이다. 증가율은 5~50억엔 미만이 0.9%P 증가로 가장 높은 반면 1000~5000억엔 미만은 오히려 0.9%P 감소했다.<표 참조>

평균 상각비율은 100~300억엔 미만 대금업자의 경우 4.4%이며, 300~1000억엔 미만을 제외하고는 모든 클래스에서 상각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금융시장이 커지면서 개인파산도 증가하고 있다.

일본 최고재판소 통계국의 조사에 따르면 91년이후 94년을 제외하고 자기파산 제기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0년말 현재 자연인의 자기파산 제기건수를 13만9281건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

(자료 : 상호신용금고연합회, 일본 ‘대금업백서’)



<대출잔고 연체비율>

(단위 : 백만엔, %)

/ 총대출잔고(원) / 표본수 / 98년 3월 / 99년 3월

/ / / 평균대출액 / 평균연체액 / 연체비율 / 평균대출액 / 평균연체액 / 연체비율

/ 3000만미만 / 53 / 15.2 / 3.1 / 20.1 / 14.5 / 2.9 / 20.1

/ 3000만~1억미만 / 63 / 58.6 / 10.7 / 18.2 / 57.3 / 10.9 / 19.0

/ 1억~5억미만 / 46 / 226.1 / 20.1 / 8.9 / 227.6 / 20.2 / 8.9

/ 5억~10억미만 / 17 / 727.5 / 50.3 / 6.9 / 670.0 / 62.6 / 7.8

/ 10억~30억미만 / 27 / 1,681.8 / 46.3 / 2.8 / 1,706.1 / 69.3 / 4.1

/ 30억~100억미만 / 19 / 4,733.3 / 192.4 / 4.1 / 4,822.4 / 219.7 / 4.6

/ 100억~300억미만 / 12 / 15,208.8 / 474.1 / 3.1 / 16,328.7 / 678.9 / 3.5

/ 300억~1,000억미만 / 6 / 48,600.7 / 1,503.0 / 3.1 / 50,141.8 / 1,663.8 / 3.3

/ 1,000억~5,000억미만 / 3 / 187,021.3 / 6,658.7 / 3.0 / 199,306.3 / 4,204.7 / 2.1

/ 5,000억이상 / 3 / 1,046,171.7 / 17,885.7 / 1.7 / 1,174,759.3 / 24,586.7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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