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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현대종금, 업계 첫 채권중개영업 개시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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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26 21:11

전문 인력 영입 마무리…내달초부터

한불·금호등 인선작업 착수



동양현대종합금융이 지난달 인가를 받은 채권중개업을 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 동양현대종금은 채권중개업 인가 이후 곧바로 전문인력 영입을 추진, 최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종금업계에서 최초로 내달초부터 본격적으로 채권중개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종금업계 최초로 채권중계업 인가를 받은 한불종금과, 동양현대종금과 함께 인가를 받은 금호종금은 내달부터 전문인력 인선작업에 착수, 연말 이전에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종합금융업계에 따르면 동양현대종금은 채권중개팀 인력 4명을 영입하고 본격적인 채권중개영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동양현대종금은 추가로 1명을 더 선발하기 위해 작업을 추진중이다.

대부분 채권중개팀이 팀 단위로 전체가 옮기는 것과는 달리 동양현대종금은 4명을 각각 다른 증권사에서 채권중개업무를 하던 인력을 데려왔다.

한양증권 채권중개팀에서 자리를 옮긴 김희림팀장은 “새로운 변화를 갖고 싶어 옮기게 됐다”며 “최소 5명의 인력은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한명을 더 선발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서로가 다른 회사에 있었던 만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양현대종금은 당분간 외부에서 영입한 5명의 인력으로 채권중개팀을 운영하지만, 영업력이 확대되면 추가 인력을 내부에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채권시장이 침체에 빠져 채권중개업무 수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금리가 한자리 수를 기록하면서 채권 보유자들이 수익률에 대한 우려로 매매를 거의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종금업계 관계자는 “특히 미국 테러이후 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볼륨이 대폭 축소된 상태”라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약간의 재료에도 큰 반응이 나타나는 등 시장은 분명이 형성되고 있으며, 또 대기세력은 충분하기 때문에 조만간 시장은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현대종금이 인력구성을 마치고 내달초부터 채권중개를 시작하는 것과 달리 한불종금과 금호종금은 영업을 시작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종금업계에서 처음으로 채권중개업 인가를 받은 한불종금은 지난달 대표이사가 변경됨에 따라 현재 내부조직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한불종금은 내부조직 개편작업이 완료된 이후 본격적으로 인력수급에 나설 예정이며, 이에 따라 11월경 채권중개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한불종금 김기범사장은 “후선부서 강화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조직개편이 안정화된 후 외부 전문인력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며 “다행히 현재 채권시장이 침체에 있어 시급하게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종금도 현재 외부인력 영입을 위해 다각도로 알아보고 있으며, 늦어도 금년중에는 채권중개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력미비로 채권중개업 신청이 반려된 우리종금은 오는 11월말까지 인력확충을 완료하고 12월 경 채권중개업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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