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 벤처기업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500억원, 중소 벤처창업자금과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각 1000억원 등 3500억원을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집중지원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지난 9월부터 인하된 중소기업청의 정책자금 금리인 연리 6.25%가 적용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의 대출기간은 3년 이내(거치기간 1년 포함)이며 대출 한도는 매출액에 따라 다르지만 업체당 연간 5억원 한도이다.
중소 벤처창업자금의 대출기간과 한도는 5년 이내(거치기간 2년포함), 3억원이내이며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은 4년(거치기간 1년포함), 5000만원 이내다.
중기청이 올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정책자금의 규모는 2조403억원이지만 이중 주요 자금은 이미 상반기에 소진되고 하반기 들어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추가자금을 조성, 지원하는 것이다.
자금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은 27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www.sbc.or.kr) 지역본부와 기술신용보증기금(www.kibo. co.kr) 각 지점, 전국 50여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