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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벤처투자로 2019억 이익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9-23 20:36

3600억 펀드 결성…16개사 코스닥 등록

산업은행이 지난 99년부터 벤처·중소기업 투자펀드를 통해 201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산업은행이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올 8월말 3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242개 벤처기업에 2327억원을 투자했다. 이중 206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해 2019억원의 이익을 시현했다.

이 벤처펀드를 통해 산업은행은 16개 벤처기업(6월말 기준)을 코스닥에 등록시켰으며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투자액 26.7억원, 평가이익 33.4억원),C&C엔터프라이즈(4.6억, 17.8억원), 장미디어인터렉티브(3.7억원,20.3억원), 중앙소프트웨어(17.2억원, 27.6억원) 등 높은 수익을 시현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140억원에 취득한 16개 코스닥 등록기업 주식은 현재 285억원의 장부가액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산업은행 벤처팀이 주당 1540원에 인수한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연구소(58만4610주, 지분 8.15%) 주식이 매각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아라리온 등의 주식도 하반기 순익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벤처투자펀드에 의한 투자손실은 부도기업 3개 업체에 대한 투자금액 11억원으로 회계상 손실처리가 완료되었으며 이는 투자금액 대비 0.4% 수준으로 벤처중소기업의 특성에 따른 투자위험 등을 감안할 때 미미한 수준이다.

산은은 지난 99년에 600억원, 2000년에 1500억원의 벤처·중소기업 투자펀드를 운용했으며 올들어서는 벤처투자 및 부품·소재펀드, 지차체 연계펀드에 1500억원, 일반주식투자 및 출자에 4500억원으로 나누어 운용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향후 기술력있고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전자부품, 반도체, 통신장비 및 생명공학 등에 집중 투자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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