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는 산은캐피탈로부터 XML 등 객체지향 기술을 기반으로 한 e비즈니스 사업, 원격교육 및 무선 솔루션사업 등 다양한 e비즈니스 사업능력을 인정 받아 이뤄졌다.
이를 통해 비투시스템은 교육컨텐츠 솔루션 및 원격학습관리 시스템 개발 등에 투자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달 산업자원부로부터 산업기술개발자금 6억원을 유치한 바 있는 비투시스템은 올 상반기 SI사업, 전자상거래 구축사업 및 사이버 교육시스템 구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기반을 통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IT 기술력 확보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올해 1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투시스템 이병길 사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가 신규투자 축소로 이어져 벤처업체들이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잇따른 투자유치로 비투시스템의 기술력 및 사업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