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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자동차보험 경쟁 과열 조짐

전지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9-16 19:50

쉬즈, i.miz, e-queens 등

“신카드 출시보다 고정고객 확보 유리”



신용카드사들의 기존 카드에 대한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는 고객만족도 제고를 통한 기존회원 붙잡기 전략과 현대캐피탈, 씨티뱅크 등의 카드사업진출에 대비, 카드시장을 뺏기지 않아야 한다는 기존 카드사들의 위기의식이 무차별적인 마케팅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며 비씨카드가 17일부터 ‘레포츠카드’와 ‘쉬즈카드’의 서비스 내용을 대폭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레포츠 카드의 경우 기존에 제공되지 않았던 전국 모든 백화점, 할인점, 의류점 등에서 평생 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추가하며 레포츠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계절별로 확대한다.

여성전용카드인 쉬즈카드의 경우 이용실적이 우수한 회원중 매월 1만명에게 여성전문잡지 ‘오뜨젠느’를 무료료 배포하며 초년도 연회비 5000원을 면제해 준다.

외환카드는 지난 7월에 출시된 여성전용카드인 ‘아이미즈(i.miz)카드’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 백화점 및 할인점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상시화하고 향기나는 야광카드로 발급할 예정이며 영화할인을 현행 1000원에서 2000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외환카드는 지난 3월 기존 플래티늄 카드에 여행, 골프, 보험, 의료 등의 서비스를 보강한 뉴 플래티늄 카드를 선보였고 지난 4월에는 ‘제주사랑카드’에 제주도내 대형할인점 무이자 할부, 항공권 3~5%할인, 주유시 1%캐시백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카드 역시 오는 10월부터 여성전용카드인 ‘e-queens카드’가 제공하는 ‘여성 품위유지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할 방침이다. 여성품위유지비는 국민카드가 제공하는 e-queens회원 대상의 복권서비스로 현행 1~5등까지 총 5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LG카드는 지난달 29일 카드업계 최초로 400만명 회원을 확보한 ‘LG레이디카드’의 서비스를 보강,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 상시 3개월 무이자 할부와 영화 예매시 최고 4000원 할인 혜택, 미용관련 할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기존 카드의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새로운 카드상품을 개발하는 것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훨씬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을 고정고객화 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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