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결성규모 300억원으로, 출자자는 국내의 유수한 기관투자가들이며, 투자대상은 중국내 IT, 텔레콤, 바이오텍, e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벤처기업이나 한중합작기업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프론티어인베스트먼트와 CVC는 투자심의위원회를 공동구성, 투자대상기업의 발굴과 사후지원까지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프론티어인베스트먼트의 손영복 대표는 "중국의 WTO 가입이 연내로 가시화되면서 제 2증시(CHASDAQ) 설립 등 자본시장 활성화가 예견되며, CHASDAQ 상장 예상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한 고수익 달성을 위해서는 현시점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CVC와의 전략적 제휴는 중국내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펀드 조성으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국내 벤처기업에만 투자하던 벤처캐피탈의 한계에서 벗어나 투자포트폴리오를 세계시장으로 확대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주택은행에서 전액출자해 지난해 4월 설립된 프론티어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 400억원 규모로, 현재까지 30여개 벤처기업에 300억을 투자한 중견창투사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