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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트·진흥금고 증자 추진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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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12 20:59

10월, 11월 나눠 각 50억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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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트신용금고와 진흥신용금고가 각각 50억원씩의 자본금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증자 추진은 예금 증대에 따른 자본 건실화와 대형금융기관으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13일 상호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본점을 이전한 코미트신용금고와 자회사인 진흥신용금고가 각각 50억원씩의 자본금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코미트금고의 납입자본금은 300억원이며, 진흥금고는 226억원이다.

이번 양 금고의 증자 추진은 수신증가에 따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최근 금융권의 저금리 영향에 따라 금고업계 전체적으로 수신계수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두 금고는 코미트금고가 2300원대, 진흥금고가 1800원대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양사가 동시에 증자를 실시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10월과 11월 나누어 증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어느 금고를 먼저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수립되지 않았다.

또한 보통주가 아닌 우선주로 자본금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코미트금고는 우선주로 증자를 실시할 경우에는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게 배당률을 책정할 방침이다.

코미트금고 유한수 회장은 “7, 8, 9월에 대대적인 흑자를 기록, 이를 바탕으로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본점 이전에 따른 대형 금고의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자기자본 충실화를 위해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미트금고와 진흥금고는 이번 사업년도에 분기별로 15억원을 목표이익으로 삼았는데, 이 목표를 이미 8월말에 초과 달성했으며, 현재 추세라면 9월말에 각각 30억원 대의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코미트금고와 진흥금고의 BIS 비율은 각각 9.5%, 4.5%로 이번 증자가 이루어지면 코미트금고는 12%대로 진흥금고는 6%대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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