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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클린컴퍼니’로 거듭난다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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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09 18:31

공적자금 투입 계기…영업력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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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이 창립 55주년을 맞아 ‘클린컴퍼니’로 거듭난다.

대한생명은 최근 1조5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이 추가투입된 데다 영업력과 자산 운용수익의 개선 기미가 보이면서 창립기념일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9일 대한생명 55주년 창립일을 맞아 개최된 기념식에서 이강환 회장은 “이번 창립기념일은 대한생명이 클린컴퍼니로 태어난 날이며 이를 계기로 대한생명이 대표적인 구조조정 성공사례를 남기고 고객과 국민에 대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지난 99년 이강환 회장이 취임한 이후 임직원, 생활설계사, 영업점을 10%이상 감축했고 수입보험료 등 영업실적을 50%이상 신장시켰다.

또 보험건전성 지표인 13회 계약유지율을 75.9%까지 끌어 올려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한생명이 21개에 달하던 계열사 및 관계사를 3개로 줄여 조직을 슬림화한 것은 특히 주목을 끈다.

대한생명은 최근 예보와 MOU를 체결하고 사업본부별로 책임경영체계로 조직을 재구축했으며 성과평가를 강화하면서 손익중심의 경영체계를 확립했다.

이를 위해 전문직군제 도입과 본부별 조직 평가 및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등 본부별 책임권한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3월까지는 부담금리를 7.4%까지 낮추고 자산건전화를 도모하는 등 모든 부분에 걸쳐 개선작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영업조직이 탄탄할 뿐만 아니라 올 1분기에 608억원 가량의 흑자를 내는 등 영업력이 개선됐다”며 “63빌딩과 신동아화재 등 계열사들이 원만히 매각될 경우 순자산부족액 규모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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