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시중자금 단기부동화 이어져, 투신사 자금유입 급속 둔화

송훈정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9-06 09:4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시장실세금리가 안정기미를 보이면서 투신사로의 자금유입이 급속히 둔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계정 수신은 전월(4조6천억원)을 훨씬 웃도는 7조5천억원이 늘어난 반면 투신사 수신은 5조4천억원 증가에 그쳐 전월의 13조3천억원에 크게 못미쳤다.

투신사 수신은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단기채권형 펀드 및 8월 14일 판매개시된 비과세고수익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유입이 이뤄졌으나 중순이후 시장금리의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됐다.

은행계정 수신은 1년이상 정기예금에서 625억원이 줄고 6개월미만 정기예금과 수시입출금식 예금에서 각각 2조5천억원, 3조5천억원이 증가해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현상이 여전히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또 기업의 자금수요 부진으로 은행의 기업대출은 8천억원 증가에 그쳐 전월(3조4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반면 가계대출은 대출경쟁으로 전월(2조4천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4조2천억원의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채도 8월중 6천억원이 순발행돼 전월(2조9천억원)수준을 크게 하회했으며 프라이머리CBO(발행시장담보부채권) 편입분 및 산업은행 신속인수분 등을 제외한 공모채는 지난 1월이후 처음으로 2천억원이 순상환됐다.

기업의 긴급자금 수요를 나타내는 당좌대출한도소진율은 7월 14.6%에서 8월에는 14.3%로 떨어졌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