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이 통과되면 서울신용평가정보, 한신평정보에 이어 고려신용정보는 신용정보업계 세번째로 코스닥에 등록하는 기업이 된다.
23일 고려신용정보는 내달 초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증권업협회에 예비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신용정보는 지난해부터 교보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코스닥 등록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주간사를 서울증권으로 변경해 신청서를 제출한다.
고려신용정보가 코스닥 등록을 통해 공모하게 될 금액은 약 20억원 내외. 공모 희망가는 잠정적으로 8000~1만원(액면가 5000원)을 예상하고 있다.
고려신용정보 관계자는 “오랫동안 코스닥 등록을 추진해 왔기 때문에 예비신청서의 통과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공모가는 높지 않게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 현재 서울신용평가정보의 주가는 1250원(액면가 500원)이며, 한신평정보는 1만1150원(액면가 5000원)이다. 이에 따라 고려신용정보는 주당 8000원에 공모를 실시하면 투자자들은 최소 주당 3000원 정도의 이익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