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종합금융이 지난달 종금업계에서 처음으로 채권중개업 인가를 받은 데 이어 동양현대종금, 금호종금도 지난달초 금융감독위원회에 채권중개업 인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하나로종금도 지난달 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전 종금사들이 투자은행업무 강화를 위한 방편중의 하나로 채권중개업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그러나 종금업계가 채권중개업을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 우리나라 채권시장이 극히 폐쇄적인 성향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채권시장은 인맥에 위해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전혀 새로운 인물이 채권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각 종금사들은 자체적인 인재 발굴보다는 기존 채권전문가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가장 먼저 채권중개업 인가를 받은 한불종금의 경우 이러한 채권시장의 생리에 따라 채권중개를 담당한 임원급 인사를 먼저 선임한 후 그 임원이 담당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김경민 前사장이 중도퇴임하면서 담당 임원 선임 작업이 중단됐다. 따라서 내달 18일 신임 사장이 취임한 후 선임 작업이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동양현대, 금호, 하나로종금도 조만간 채권중개를 담당할 전문인력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로종금의 경우 이달중 13명의 인원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으로 여기에는 채권중개 전문인력도 다수 포함돼 있다. 동양현대종금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채권중개팀을 신설하고 인가가 나오는 데로 인력 수급에 본격 나설 채비이다.
그러나 종금사의 채권중개업 영위에는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채권중개인력의 수급이 수월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채권중개시장은 철저한 실적 성과급 체제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팀을 이뤄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종금사에서 채권중개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한 개 팀을 모두 인수해야 하며, 또 일정 규모 이상의 성과급을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종금사의 특성상 큰 성과급을 제시해 채권전문가를 영입하게 되면 기존 직원과의 위화감이 발생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종금업에 대한 신뢰도가 아직 금융시장에서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주로 증권사에 연을 두고 있는 전문인력이 종금사로 이동할 지도 의심스러운 상태이다.
이와 관련 종금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기반 영업이 향후 종금사가 투자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에 채권중개업 영위는 반드시 필요한 업무”라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막상 채권중개업 자체를 영위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또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뢰도 회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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