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종금사 채권중개업 만만치 않다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8-05 16:46

조직개편 등 사전준비 마무리

인력 수급 등 ‘걸림돌’ 많아



한불종합금융이 지난달 종금업계에서 처음으로 채권중개업 인가를 받은 데 이어 동양현대종금, 금호종금도 지난달초 금융감독위원회에 채권중개업 인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하나로종금도 지난달 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전 종금사들이 투자은행업무 강화를 위한 방편중의 하나로 채권중개업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그러나 종금업계가 채권중개업을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 우리나라 채권시장이 극히 폐쇄적인 성향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채권시장은 인맥에 위해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전혀 새로운 인물이 채권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각 종금사들은 자체적인 인재 발굴보다는 기존 채권전문가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가장 먼저 채권중개업 인가를 받은 한불종금의 경우 이러한 채권시장의 생리에 따라 채권중개를 담당한 임원급 인사를 먼저 선임한 후 그 임원이 담당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김경민 前사장이 중도퇴임하면서 담당 임원 선임 작업이 중단됐다. 따라서 내달 18일 신임 사장이 취임한 후 선임 작업이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동양현대, 금호, 하나로종금도 조만간 채권중개를 담당할 전문인력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하나로종금의 경우 이달중 13명의 인원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으로 여기에는 채권중개 전문인력도 다수 포함돼 있다. 동양현대종금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채권중개팀을 신설하고 인가가 나오는 데로 인력 수급에 본격 나설 채비이다.

그러나 종금사의 채권중개업 영위에는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채권중개인력의 수급이 수월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채권중개시장은 철저한 실적 성과급 체제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팀을 이뤄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종금사에서 채권중개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한 개 팀을 모두 인수해야 하며, 또 일정 규모 이상의 성과급을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종금사의 특성상 큰 성과급을 제시해 채권전문가를 영입하게 되면 기존 직원과의 위화감이 발생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종금업에 대한 신뢰도가 아직 금융시장에서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주로 증권사에 연을 두고 있는 전문인력이 종금사로 이동할 지도 의심스러운 상태이다.

이와 관련 종금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기반 영업이 향후 종금사가 투자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에 채권중개업 영위는 반드시 필요한 업무”라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막상 채권중개업 자체를 영위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또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뢰도 회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JT저축은행, 구강암 환자 돕는 '스마일런' 마라톤 후원 [저축은행 돋보기] JT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이 구강암과 얼굴기형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치료를 돕는 스마일런 마라톤 대회 후원 단체로 나섰다. 두 회사가 이 대회에 함께 이름을 올린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17일 JT저축은행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지난 14일 양사 임직원과 가족 약 140명이 스마일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참가 비용 약 1000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올해 대회는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출발해 한강 일대에서 치러졌다. 참가 신청에 들어간 비용이 그대로 후원금으로 전달되는 구조다.스마일런 마라톤 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11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다. 구강암과 얼굴기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환자의 치 2 현대카드, ‘통합형 인재’로 글로벌 테크기업 도약 뒷받침 [카드사 인재 채용 전략] 현대카드가 직무 구분 없는 통합채용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넘나드는 ‘통합형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입사 후 직무 탐색을 거쳐 적성과 역량에 맞는 커리어를 설계하도록 지원하고, AI·데이터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도 강화한다. 유연한 직무 경험과 실무형 인재 육성을 바탕으로 업무 혁신을 가속화해 글로벌 테크기업으로의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14일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이번 채용은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3월 채용 전환형 인턴십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공개 모집이다. 접수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올 3 우리카드, 프리미엄 브랜드 '디오퍼스 블루' 출시…프리미엄 카드 라인업 강화 우리카드가 프리미엄 브랜드 ‘디오퍼스’의 두 번째 상품을 선보이며 고연회비 카드 라인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디오퍼스 실버’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 데 이어 쇼핑과 여행·레저, 생활밀착 영역의 혜택을 강화한 ‘디오퍼스 블루’를 추가하며 우량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프리미엄 브랜드 'the OPUS(디오퍼스)'의 두 번째 상품 ‘the OPUS blue(디오퍼스 블루)’을 선보였다.최근 카드업계는 우량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고연회비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 여력이 높은 고객을 확보해 결제액을 늘리는 동시에 수익성 높은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우리카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