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업계 ‘개정 영업행위규정’ 찬반 논란

임상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7-22 20:37

反 “현실 배제한 규제 강화책”

贊 “영업풍토 개선.투자자 보호 효과”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새로운 증권사 영업행위규정과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에 통합 보완된 규정들에 대해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증권사 영업지원부서와 영업직 직원들의 경우 이번에 새롭게 제정된 규정이 영업현실을 배제한 규제 강화책이라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은 접대비 한도와 부서간 통화 녹취 등 신설된 내부통제 규정들의 경우 그 도입취지는 이해하지만 국내 실정에 맞지 않고 영업직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없었던 것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국내 영업환경 개선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는 이 같은 내부통제 기준과 준법감시인의 기능 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선진금융기관들의 국내 진출로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금융기관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영업환경 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업협회는 금융감독위원회의 ‘증권업감독규정’ 제·개정에 맞춰 8월부터 기존 증권회사 영업행위와 관련된 10개 규정을 통합 보완한 ‘증권회사의 영업행위에 관한 규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규정은 투신사 등 자산관리자에 대한 편익 제공(1인·1회 20만원) 및 데이트레이딩, 시스템트레이딩 거래시 고객에게 사전 위험고지와 사전교육, 투자권유 금지, 부서간 녹취 등이다. 이밖에도 신용거래 및 파생금융상품거래 등 고위험거래시 설명서교부 의무화, 영업용순자본비율 등 변동성 있는 재무정보의 광고이용 금지 등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에 제시된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은 국내 증권사들이 100% 수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도입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어느정도 유연성있게 접근하지 않으면 음성적인 영업행위가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증권업협회가 증권사 준법감시인과 마련한 자산관리자에 대한 접대비 한도 규정은 증권사들의 강한 반발로 접대비 한도 기준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한 상태이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국내 금융시장은 선진금융기법의 도입으로 변화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라며 “새로운 규정들의 도입으로 초기 충격은 있겠지만 향후 선진화된 영업환경 마련과 투자자 보호,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이 같은 내부통제 기준들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2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3 “무엇을 살까”보다 “무엇을 볼까”…4인의 전문가가 짚은 하반기 투자 키워드 “무엇을 살까”보다 “무엇을 볼까”가 중요해진 시장이다.금리는 어디로 움직일지, 주식시장은 다시 오를지 조정을 받을지, 집값은 어디까지 움직일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산업 사이클에 토큰증권과 디지털 금융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투자자가 살펴봐야 할 변수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이제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자산의 가격을 맞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가격을 움직이는 금리와 유동성, 산업 사이클, 공급과 정책, 그리고 금융시장 인프라의 변화까지 함께 읽어내는 시각이 필요하다.서로 다른 자산과 시장을 바라보는 네 명의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각자의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한국금융신문은 오는 9월 29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