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한생명 매각 해 넘길 듯

이양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7-18 21:31

공적자금 투입 지연…P&A생보사 추가 부실 부담

대한생명의 매각작업이 올해 안에 마무리되기 힘들 전망이다.

추가공적 자금 투입을 놓고 예금보험공사와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추가공적자금 부담으로 올 하반기쯤에나 1조5000억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초 P&A 방식으로 대한생명에 흡수된 생보사 추가 부실 처리와 대신생명의 처리 문제도 매각 작업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19일 “현재 매각 우선협상자인 메릴린치 외환은행 컨소시엄과 예금보험공사가 대한생명의 실사를 벌이고 있다”며 “실사를 통해 정확한 부실 규모가 나오면 추가 공적자금 투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확한 공적자금 투입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공적자금 투입회사의 추가 부실이 정확히 드러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정부의 자금 투입 부담도 대한생명의 추가공적자금 투입을 서두르지 못하게 하고 있다. 최근들어 서울보증보험 등 기존 공적자금투입 금융기관들의 추가부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시기와 원매자들의 실사 과정, 가격 협상 등을 감안할 때 매각은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을 전제로 매각작업을 벌이더라도 걸림돌이 많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한생명은 예보와 함께 올초 P&A방식으로 흡수된 현대 삼신생명의 추가 부실과 소송건 등을 원만히 마무리 하는 게 시급한 실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현재 삼신생명을 대한생명에 P&A하는 조건으로 추가 부채 발생과 금리 변동형 상품의 환급 책임을 계약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이러한 문제들이 늘고 있어 대한생명의 부실규모도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는 것.

또한 최근 부실금융사로 지정된 대신생명의 처리문제도 대한생명 매각의 중요한 변수다. 대신생명의 공개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현대, 삼신생명과 같이 P&A를 통해 대한생명에 흡수될 경우 매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