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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CEO 인터뷰 3 / 동양카드 유준열 사장

이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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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02 11:00

“영업망 늘리고 CRM강화로 시장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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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카드 지향, 차별화된 마케팅력으로 승부수



“전국적인 영업망 확대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올해 동양카드가 가장 비중있게 추진하고 있는 ‘영 프레스티지(Young Prestige)’ 대상의 새로운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동양카드 대표이사에 취임한 유준열(劉俊烈·사진) 사장은 두달동안 업무파악과 직제개편을 통해 회사를 재정비하고 지점을 순회하며 당사의 현황을 파악했다. 올해 동양카드는 영업망 확대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을 쏟고 단순히 외형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회원관리에 이르는 세심한 공략을 펼칠 계획이다.

劉 사장은 올해 동양카드의 고급카드 이미지를 이용, 타 카드사와 차별화된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신규카드를 출시함에 있어서 신용이 우수한 고객에게만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카드 멤버십’을 부여해 고급카드 시장을 중점적으로 겨냥할 전략을 세웠다.

그동안 동양카드는 약 80만개에 달하는 가맹점을 유치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 전국적인 가맹점망이 구축됐다. 이에 따라 劉 사장은 전국적인 회원 확대를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한 영업망을 강화하고 새로운 영업채널을 개발했다. 또한 劉 사장은 보다 적극적인 영업으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카드에 걸맞는 우수회원 유치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올해 劉 사장은 동양카드의 우수 회원에 대한 혜택과 서비스 질을 높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카드 사용액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아멕스 컬쳐 센터라는 문화공연 제휴 할인서비스를 새롭게 실시하고 있고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카드의 사용액이 높은 유명 고급 레스토랑에서 더 우수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동양카드 회원중 20%에 해당하는 고객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 ‘우수회원 CRM’을 더욱 강화해 우수 VIP고객에게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동양카드는 30~40대가 주타겟인 기존의 그린, 골드 카드 외에 다소 젊은 연령대의 고객을 겨냥한 신규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영업력 확대와 함께 올해 가장 비중있게 추진하고 있는 ‘영 프레스티지(Young Prestige)’ 대상의 이 카드는 연령 등 발급기준을 낮췄을 뿐 고급카드라는 동양카드의 기본 연장선상에 있다.

劉 사장이 가진 평소의 생활 소신은 ‘열심히 하자’이다. 오랜 기간동안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지치고 나태해지기 쉽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열심히 하자는 각오로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다. 또 劉 사장은 동양카드에 취임하기 전 오랫동안 증권업계에서 일했기 때문에 ‘작은 이익을 탐하지 말자’는 신조도 가지고 있다. 작은 이익에 연연하다가 큰 것을 잃게 되는 일을 증권업계에서 종종 경험했기 때문에 좀더 큰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갖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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