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미은행은 최근 B2B 전문사이트인 비즈셀프(www.bizself. com)와 구매 전용몰 설치 및 이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미은행은 소모품과 비품 등 사무용품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 시스템은 일종의 역경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지난 2개월간 구매 시스템을 시험 가동한 결과 물품에 따라 종전보다 3~15% 경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은행은 금년 중 20여개의 품목을 인터넷 구매하게 되며, 내년부터는 그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재고관리시스템, 고정자산시스템, 원가배분시스템 등과 연계돼 업무 프로세스 개선, 생산성 향상과 구매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유통과정을 단순화해 부대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