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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DS, 한미은행 카드계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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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9 20:27

삼성SDS·KCC 제치고, 1천억 카드시스템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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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금융권 IT시장 공략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LG-EDS가 삼성SDS와 KCC정보통신을 따돌리고 한미은행의 카드계 재구축 프로젝트 주간사로 선정됐다.

은행권의 카드계시스템 재구축 작업은 국민은행과 같이 은행 스스로가 독자적인 카드영업을 위해 기존의 비자와 BC등 카드사들과의 제휴와는 별도의 전산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현재 은행권에서는 조흥은행과 주택은행이 업체선정작업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한미은행의 재구축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시발로 대형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한 카드계시스템 구축 작업이 올 하반기부터 활발하게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삼성SDS, 현대정보기술등 경쟁사들에 비해 금융권 공략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LG-EDS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약 1천억원 이상의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카드계시스템 재구축시장 선점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게될 전망이다.

16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이 지난 11일 카드계시스템 재구축 주간사로 LG-EDS를 선정키로 구두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카드계 재구축 작업은 한미은행의 올해 역점사업의 하나로, 내달부터 1년여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LG-EDS는 자사의 ‘신용카드정보시스템’을 이에 채용할 계획이다.

LG-EDS의 ‘신용카드시스템(CICS)’은 LG캐피탈(舊 LG카드)과 美 EDS 본사의 기술진이 지난 97년 2년여에 걸쳐 공동개발한 것으로 국내의 금융환경에 맞도록 체계적인 신용관리와 24시간 온라인서비스, 자동화기기 활용확대, 대외접속이 용이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비스한도를 자동을 부여하는 자동평점 기능과 자기스트라이프, 접촉IC, 비접촉IC, 포토카드등 다양한 종류의 카드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 입금내역관리, 고객상담내역관리, 불량거래 조기발굴 기능, 관계형데이타베이스 구조를 통한 실적통계관리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조흥은행은 강원은행과의 합병등기일이 완료되면 곧바로 강원은행에서 사용하던 IBM 호스트를 재활용해 카드계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한 주택은행도 하반기중으로 구축작업에 나서기 위해 최근 내부적으로 카드개발팀을 출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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