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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줄이어 카드업 진출, 신용금고·새마을금고 연합회 준비작업

박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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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9 17:43

법적 걸림돌 없고 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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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업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 계열사들이 그룹 및 출자회사의 부채비율 2백%를 맞추는 문제로 인가신청을 유보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금융기관들이 신규로 카드업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금융기관들의 경우 대기업 계열사와는 달리 부채비율 맞추는 문제등 법적으로 걸림돌이 없는데다 정부의 카드이용활성화 정책등으로 향후 카드업이 소비자금융의 핵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카드업 진출을 속속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롯데할부, 현대캐피탈, SK캐피탈, 산은캐피탈에 이어 상호신용금고 연합회와 새마을금고 연합회도 카드업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상호신용금고 연합회와 새마을금고 연합회는 최근 카드업 진출을 기정사실화 하고 내부적으로 법률검토작업을 완료했으며, 이미 비자코리아와 마스타코리아등에 카드업 진출과 관련 문의작업까지 벌였다.

상호신용금고 연합회는 내년이면 전산통합이 80%정도 완료되기 때문에 2001년 카드업진출을 목표로 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산통합만 완료되면 카드업 진출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기 때문이다. 또 신용금고연합회는 독자적인 카드업진출에 앞서 한미은행과 제휴를 통해 카드업무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와 제휴 카드업무를 하고 있는 새마을금고 연합회도 독자적으로 카드업에 진출한다는 계획하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위해서는 독자적으로 카드업을 하는 것이 필요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

특히 최근 정보차원에서 카드이용 활성화 정책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점을 감안할 때 향후 신용카드가 소매금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외에 중앙종금도 9일 한국통신 자회사인 한국통신진흥(주)의 금융사업부문 인수를 계기로 향후 카드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통신진흥(주)은 한국통신에서 분사이후 자본금 3백억원 규모의 우량여신전문기관으로 변모한 만큼 이를 토대로 하여 카드업 및 할부금융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미 기존부터 카드업 진출을 준비해온 롯데할부금융은 연내에 카드업에 진출한다는 방침하에 조만간 인가신청서를 낼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미 전산개발에 착수했으며, 금감위측과도 인가신청서를 내기위한 사전 접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할부금융은 이미 그룹부채비율 2백%를 준수한데다 전산개발까지 착수 인가요건을 모두 맞춘 상황이기 때문에 인가신청서가 접수되면 바로 인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산은캐피탈도 내년 6월에 카드업 인가를 받는다는 방침하에 준비작업을 진행시키고 있으며, 현대와 SK캐피탈도 올해에 그룹부채비율 및 출자사 부채비율을 맞춰 내년에는 인가신청서를 낸다는 게획하에 내부적으로 준비작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박종면 기자 m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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