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Provider)들을 고객사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CP업체가 빌링ASP서비스를 받게 되면 월정액을 지불하거나 정률제로 가입한 유료 사용자 외에 소액의 틈새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게 돼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회원 등록을 받지 않고도 불특정 다수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BR, 유니텔 등의 IDC업체들이 e-빌링 시스템을 도입, 빌링 ASP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국내 IDC업체로는 처음으로 SLA(서비스 품질 보증제)를 실시한 IBR은 내년 상반기부터 CP업체들을 대상으로 빌링 ASP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e-빌링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IBR은 국내외 e-빌링 시스템을 대상으로 물밑작업을 진행중이며 신속성 안정성이 높은 솔루션을 내년 1월까지 선정, 빌링 ASP서비스 준비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IBR 관계자는 “내년 유료 컨텐츠 사업이 올해 대비 200~300%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료화 사업의 핵심인 소액결제시스템을 서비스해줄 수 있는 e-빌링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미 방송 및 게임 등 10여개 CP업체들이 고객사로 입주했기 때문에 이들에게 제일 먼저 서비스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SP 서비스 기반의 부가통신사업자인 유니텔도 내년 5월 기존 IDC업체의 상면을 임대해 본격적으로 맞춤형 IDC서비스와 빌링ASP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니텔은 기존 ISP 서비스인 유니텔을 통해 장기간 결제시스템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인지도 높은 빌링ASP를 제공, CP업체들을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프리즘 지엔지네트워크 등도 내년 상반기 e-빌링 시스템을 도입, 빌링ASP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