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월 국내 주식 트레이딩을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오픈한다는 계획으로, 미국에서 앤써씽크 컨설팅과 시스템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증권은 정보시스템팀과 사이버영업팀 멤버를 주축으로 실무단을 미국에 파견해놓은 상태다.
이번에 실무를 담당한 삼성증권 서준희 이사는 “이들에게 웹상에서 주식 등 각종 금융상품과 시장 움직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국내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에서는 외국 기관투자가의 시장 참여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삼성측의 발빠른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앤써씽크측에서 실무자를 파견해 삼성증권 메인프레임과의 인터페이스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웹기반의 트레이딩시스템은 거의 완료 단계에 와 있다. 삼성측은 이번 전략적 제휴와 웹사이트 오픈 등을 내달 중에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