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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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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5:35

대상정보기술, ICM사 제휴 기업금융용 인터넷뱅킹 패키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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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이 저비용 고효율의 딜리버리 채널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대상정보기술이 국내 IT업체로서는 처음으로 기업금융용 인터넷뱅킹 패키지를 도입, 금융권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관들의 관심사가 리테일뱅킹을 위한인터넷뱅킹에 맞춰져 있었지만 기업과 산업등 국책은행과 한미, 하나등 리테일과 인베스트먼트 뱅킹을 지향하는 후발은행들이 기업금융용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논의을 구체화시킴에 따라 이에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대상정보기술이 들여온 ICM社의 ‘뱅크 퀘스트’(Bank Quest)패키지의 구성을 분석함으로써 기업금융용 인터넷뱅킹시스템의 구축트랜드를 짚어본다.<편집자>


대상정보기술이 기업금융용 인터넷뱅킹 패키지 도입을 구체화한것은 지난 7월 .대상정보기술이 국내 은행권의 차세대시스템 공략을 위해 산체스社의 코아뱅킹패키지를 도입하면서부터다.

대상정보기술은 산체스社가 가지고 있는 코아뱅킹패키지중에서 리테일뱅킹용 인터넷뱅킹 모듈을 국내 은행권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기업금융용 인터넷뱅킹패키지로 유명한 美ICM社가 본사차원에서 독일의 NetLife사와 전략적제휴를 맺고 리테일과 기업금융이 합쳐진 인터넷뱅킹패키지를 만든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것. 독일의 Net Life사는 이미 지난 5월 대상측과 인터넷뱅킹 패키지의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결국 대상측은 지난 7월 중순 ICM과 Netlife 양사와 인터넷뱅킹패키지의 국내 공급계약을 마무리 짓고 현재 기업금융용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는 은행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대상정보기술측은 앞으로 ICM과 NetLife가 공동으로 만들어 내는 인터넷뱅킹 패키지를 국내에 도입하게 된다. 한편 대상측은 여기에서 지원되지 않는 실무적인 기술, 예들들어 서구문화에는 없는 어음결제까지 인터넷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따라서 은행권은 대상정보기술을 통해 NetLife, ICM 각각의 인터넷뱅킹 패키지를 접할 수 있고 곧 이 두회사가 합작으로 만든 제품까지도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정보기술측은 “동일 Core의 기반에서 독일 넷라이프사의 리테일 뱅킹과 미국 ICM사의 코퍼레이트 뱅킹 모듈, 그리고 국내 사정에 맞게 개발하고 있는 CMS(기업자금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통합적인 개념의 e-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TCP/IP등을 통한 소매 혹은 기업 금융업무들이 추후 인터넷상에거 거의 완전히 지원되는 환경으로 진행되어질 것이므로 이에 금융권이 요구하는 완벽한 e-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뱅크 궤스트(Bank Quest)는 어떤 제품



ICM사가 제공하고있는 ‘뱅크퀘스트’는 본래 기업금융용 인터넷뱅킹 솔루션이다. 자금관리, 잔액 및 트랜잭션 보고서 작성기능, 피드와이어(Feed Wire), ACH, SWIFT,등을 통한 현금이체가 가능하다. 또환 신용장 개설, 대금회수, 수출업무 보고서작성, 화환신용장 작성등 외환거래에도 사용된다. 여기에 인터넷뱅킹과 인터넷아웃소싱, 금융미들웨어, 금융거래, 포괄적자산관리(Gloal Custody), 자산관리(CMS)등 다양한 솔루션이 적용돼 있다.

뱅크궤스트를 이루는 핵심은 기술적인 부문을 뒷받침하는 icm/텍트라텍과 운영애플리케이션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ICM/텍트라텍(tetratech). ICM기술의 4개 파이러로 이뤄지 icm/텍트라텍은 ICM의 표준 제품 솔루션과 결합한 독립형 솔루션이든 자문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원되는 맞춤형 솔루션이든 관계없이 고성능 금융서비스 솔루션을 위한 최상의 최신기술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icm/커넥트(connect), icm/웹(web), icm/워크스테이션32등으로 구성돼있다.

텍트라텍은 은행의 입장에서보면 ICM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결과적으로 서비스확대, 경쟁력의 우위확보 그리고 시장 점유율 확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은행의 거래 기업의 경우 제품과 서비스로 리스크관리 능력 향상, 뛰어나 ㄴ성능 분석력, 보조 운영체제의 철저한 모니터링 그리고 현재 데이터 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다음은 ICM의 운영 애플리 케이션.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커스터디 워크스테이션(Custody Workststion)과 파이낸스 트레이드(Finance Trade)로 나눠진 운영애플리케션이다.

커스터디 워크스테이션 프로그램은 금융기관들의 커스터디(Custiody)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다중 호스트환경에서 윅스테이션 시스템으로의 이주 기능을 제공한다. icm/워크스테이션32와 커스터디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은행은 icm/hub를 통해 단일의 윅스테이션으로 모든 트랜잭션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기능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구현이 용이한데다 설정가 매핑작업이 간단하고 구현시간이 짧아 프로젝트 착수후 6개월 이내에 작옹이 가능하다. 또한 장소에 관계없이 SWIFT와 같은 표준 메시지 포맷활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표준응용프로그램 데이터 모델들을 이용할 수 있다.

파이낸스트레이드(Finance Trade)는 아직도 수작업이나 구식 시스템으로 금융거래를 취급하는 고객을 위해 제작됐다. 더욱이 윈도우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 코드화로 구현됐기 때문에 클라이언트가 시스템확장을 원하거나 현금관리(cash Management)와 같은 다른 응용 프로그램들을 필요로 할 경우에 다른 소프트웨어을 설치할 필요없이 원격으로 추가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뱅크퀘스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CMS의 기능은 icm/hub, icm/워크스테이션32, icm/hub을 하나로 연결하고 기업의 기술력과 기능성을 통합함으로써 가장 포괄적이 기업용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윅스테이션을 백오피스시스템 및 SWIFT에 표준 독립형구현용으로 사용하거나 완벽한 다중 사용자 보호기능을 갖춘 C/S구현용 또는 호스트간 게이트웨이로 사용한다.

결국 파이낸스트레이드를 통해 트랜잭션승인, 사용자 자격부여, 지불결제 자격부여, 인격승인, 인증등의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으로 거래기업의 자금관리가 가능한가



현재 국내의 CMS(자금관리시스템)은 각 은행마다 고유의 방안을 가지고 있으나 향후 웹상에서 지원이 가능하고 기업의 자금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검토중이다.

이미 국내 銀행권에서는 한미은행이 대상정보기술측과 구체적인 기업금융용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해 있는 상태. 이밖에 기업은행과 산업은행도 구체적인 업체선정을 완료하고 구축논의에 들어가 있다. 이어 한빛은행과 외환은행등 여타 시중은행들이 이들 銀행들의 움직임에 따라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자금관리시스템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국내 은행권과 개별 기업들의 회계처리사정을 볼때 완전한 의미의 CMS가 정착되기에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대상정보기술측은 내다봤다.

이는 다분히 기술적인 문제보다도 정서상의 문제때문 이라는 것. 인터넷을 통해 자금흐름이 한눈에 잡히게되므로 기업의 회계가 투명하게 처리되는 장점은 있으나 정서적으로 기업들이 이를 달가워하겠느냐는 반문도 아직은 무시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앞으로 기업의 투명한 자금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해법은 담겨져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국 대상정보기술측은 국내 금융권의 인터넷을 이용한 CMS(자금관리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에는 변화가 없으나 이러한 시스템이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확산되는데는 최소한 시간적인 제약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ICM은 어떤회사



지난 81년 설립된 IT업체로 현재 美 롱아일랜드에 본사가 있으며 다채널 e-비즈니스 솔루션과 CMS, 무역금융에 특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캐나다 로얄은행, 채이스 맨하탄은행, J.P모건, 파리국립은행, 스탠더드 채터드은행등이 주요 사이트. 특히 스탠더드 채터드은행의 경우 29개국에서 다중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대상정보기술측은 ICM사의 제품들이 “기업고객들을 위한 단일의 액세스 게이트웨이를 구축할 수 있고 기존의 TCO/IP를 통한 업무처리 및 인터넷을 통해 처리 가능한 시스템이란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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