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그동안 HTS수수료 인하 경쟁이 격화되면서 사이버증권사 설립의 메리트가 사라진 것은 물론 설립관련 규정들과 온라인상의 계좌개설, 타금융기관간 입출금과 계좌이체등에 대한 제도적 장치들이 미흡해 많은 난관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증권측은 “현재의 수수료체계로는 사이버증권사설립보다는 오히려 기존의 HTS를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이 수익성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이버증권사 설립을 위해 국내에 진출한 e
트레이드를 비롯 외국계 전문 컨설팅업체들과 증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구체적인 사전작업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창투사등 벤처캐피탈사들도 부분적인 전략수정이 불가피하게 될 전망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