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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21, 첨단 `생체지문인식기술` 상용화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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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3:00

내년 상반기 삼성전자·LG정보 `패스-폰`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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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21이 지난 21일 3백여명의 업계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차세대 생체지문 인식기술의 발표와 이를 이용한 패스-폰(Pass-Phone) 시연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패스21측이 선보인 유전율 방식의 생체지문인식기술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가장 완벽한 보안기술이라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패스21측은 이 기술을 패스-폰이라는 핸드폰을 통해 상용화시킴으로써 앞으로 모빌뱅킹문화의 정착을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했다.

패스21측이 개발한 유전율 지문인식 방법이란 지문의 땀샘을 추출한 후 각 특징점을 벡터방식으로 비교해내는 첨단 생체 보안기술. 3백60도 회전된 지문은 물론 성인으로 성장해 지문의 데이터의 크기가 변한 지문은 물론 오염되거나 흉터가 생긴지문등도 수초내에 파악된다.

패스21측은 “손상된 지문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기존의 시스템과는 달리 위조된 손가락도 정확히 감지한다”며 “사용자의 지문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기법을 적용하므로 전자 금융거래의 결정적인 맹점인 위변조 및 도난 분실등의 범죄로부터 안전이 1백%보장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리비의 60%이상(카드제작비와 로열티, 인권비, 점포축소)절감할 수 있으므로 세계적으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내년 6월부터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측이 이 패스-폰의 양산에 들어가게된다. 패스21측은 또 삼성카드와 패스-폰 시스템을 2천년 6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시행한 후 7월부터 뉴 밀레니엄 신용카드 시스템 패스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지트로닉스(Getronics)社와 기술제휴 및 외자유치 그리고 해외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유럽 52개 은행과 데이터센터에서 사용중인 기존 전자금융 네트워크에 ‘천연생체 알고리즘’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전자상거래 인증시스템’을 전세계에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고객이 패스-폰으로 어떻게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을까. 모빌뱅킹의 핵심수단인 핸드폰을 안전하게 이용하게 된다면 이는 또하나의 큰 변화다. 우선 패스-폰의 암호화된 원터치 생체 패스워드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다. 일단 패스폰에서 접속 대상은행을 선정해 인터넷뱅킹 서버에 접속한다. 이때 인터네 뱅킹 서버에 접속하기 위한 지문을 입력한다.

곧 입력된 사용자 지문과 패스 폰의 시간 데이터가 암호화되어 인터넷 뱅킹서버로 전송된다. 이러한 프로세싱을 거쳐 사용자 인증결과를 인터넷뱅킹 서버로 전송하면 사용자 계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뱅킹의 결과를 서버에서 호스트시스템에 전송하면 모든 처리는 끝난다. 호스트시스템에서 처리 결과는 곧바로 패스폰으로 전송된다. 이렇게 처리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수초에 불과하다.

또 현금지급기에도 동일한 개념으로 적용된다. 패스워드대신 지문을 입력해 사용자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사용자 정보 및 금융정보가 암호처리되어 있으므로 위조와 변조가 불가능하고 비상지문 등록의 옵션 설정으로 비상시 위급상황 통보기능도 추가돼 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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