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화폐업체인 이코인(대표 김대욱)은 본격적인 2년제 대학 입시철을 맞아 인터넷상에서 입시 전형료를 결제할 수 있는 `대학 원서 접수용 5만원권 이코인카드`를 발행, 전국의 바이더웨이 편의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수험생들은 이코인과 전자결제서비스 제휴를 맺은 인터넷원서접수 대행업체인 `유웨이`(www.uway.com), `넷매니아` (www.ipsigate.co.kr)의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고 이코인카드로 전형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전국 158개의 2년제 대학중 89%에 달하는 140여개에 이르며 이중 92개 대학이 유웨이 및 넷매니아와 인터넷원서 접수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지난해 유웨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대학원서 접수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넷매니아` `어플라이뱅크` `어플라이114` 등도 이 서비스에 진출했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학생들이 원서접수를 위해 직접 대학을 찾는 불편을 덜어주기 때문에 특히 지방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코인의 김대욱 사장은 "인터넷 접수가 학생과 대학 모두에게 비용절감과 편리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모든 대학으로 온라인 접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코인은 이코인카드를 대학원서 전형료 결제외에도 토익.토플 등 언어능력시험, 각종 국가자격증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