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씨카드는 8월 한달간 특정고객을 대상으로 DB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40대 여성이 22.6%의 반응률로 전체 연령대중 가장 높은 마케팅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비씨카드가 실시한 DB마케팅은 최근 6개월간 비씨카드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비씨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국내 최저 수준임을 홍보하는 안내문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DB마케팅 결과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반응률이 15.2%로 남성의 반응률 13.1%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이상 18.8%, 50대 17.3%, 40대 15.5%, 30대 13%, 20대 12.6%의 순으로 나타나 나이가 많을수록 DB마케팅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연령대별은 반응률은 전체 연령대별 반응률과 비슷하게 연령대가 높을수록 마케팅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의 경우에는 40대의 반응률이 22.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50대 22.3%, 60대 17.8%, 30대 16.3%, 20대 12%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연령대가 높을수록 DB마케팅 효과가 높게 나타난 것은 젊은층에 비해 각종 정보의 취득이나 접촉기회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에서 효과적인 상품정보가 전달될 경우 곧바로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비씨카드는 이번 DB마케팅을 통해 9월까지 총 6만2586건에 약 386억원의 신규 현금서비스 실적을 달성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