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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최초 ‘인터넷카드’ 등장

박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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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44

이페이젠 자체개발...완벽한 보안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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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최초의 인터넷카드가 등장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개별 카드사나 사기업등에서 인터넷카드가 개발되기는 했지만 은행권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공신력있는 새로운 전자화폐 시장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4일 한빛, 한미, 하나 3개은행은 인터넷상에서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용 신용카드인 인터넷카드를 출시,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순수 국내기술로 ㈜이페이젠(대표 조국현)이 개발한 이 인터넷카드는 클라이언트 월렛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한국증권전산의 전자서명인증방식 및 SSL 128비트 보안방식을 채택 국내외 제품중 최고의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인터넷카드서비스업무에 대한 보안성 심의를 완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개인 PC가 해킹 당할 것에 대비해 개인 PC 및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도 침입방지 프로그램을 장착하는 방안까지도 마련중에 있어 보안성면에서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 인터넷카드는 트린텍이나 글로브셋등 세계적인 버추얼카드 회사에도 결코 뒤지지않는 오토필 기능으로 쇼핑몰의 지불페이지에서 별도의 카드정보, 배송정보등을 일일히 타이핑하는 불편없이 한번의 클릭만으로 정보입력사항이 자동입력되는 편리성을 갖추고 있고, 국내 1000여개 주요 인터넷 쇼핑몰은 물론 아마존등 해외 주요국가 100여개 쇼핑몰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기존 전자상거래카드와는 차별화 된다.

특히 이 인터넷카드는 국내 공신력 있는 선도 3개은행이 개발, 전자화폐로서의 공신력이 입증됨에 따라 일반 고객들이 불안감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강점이다.

이와 관련 이페이젠 관계자는 “현재 전자상거래 지불수단은 대부분 솔루션 개발업체들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인터넷카드는 공신력있는 3개은행이 모여 개발했다는 것만으로도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며 “따라서 인터넷상에서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화폐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인터넷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한빛, 한미, 하나은행이나 이페이젠 홈페이지(www.epaygen.com)에 접속하여 인터넷카드를 다운 받으면 된다.

한편 인터넷카드를 개발한 이페이젠은 한빛, 한미, 하나 3개은행이 13%씩 공동 출자하여 지난 7월1일 전자상거래 지불수단 개발 및 운용을 사업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이다.

이들 3개은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인터넷카드를 비롯한 전자상거래 지불수단의 필요성에 공감, 비용 및 시간절감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회사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페이젠은 은행들의 아웃소싱과 관련 모델케이스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금융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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