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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제휴카드 시장 쟁탈전 치열

박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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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43

한미銀 외환카드에 이어 삼성카드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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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유소 및 011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는 SK카드와의 제휴를 놓고 카드사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SK가 실시하고 있는 OK캐시백사업은 메리트가 큰데다 회원 DB도 1000만명에 달하고 있어 향후 시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카드, 한미은행이 SK제휴카드 발급에 나선데 이어 삼성카드도 10월중 SK제휴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삼성카드는 이미 비자와 마스타측으로부터 카드 디자인 승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SK제휴카드는 3파전을 벌이게 됐다.

이처럼 은행 및 카드사들이 SK제휴카드 발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SK정유카드, 011리더스카드 회원DB가 1000만명을 넘고 있어, 제휴시 회원확보가 용이한데다 OK캐시백 사업의 메리트로 고객 유인이 쉬울 것으로 판단 된데 따른 것이다.

실제 SK제휴카드는 SK주유소, 스피드 011, T.G.I.F, 롯데월드등 전국의 3만여 OK캐시백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제공하는데다 또 제휴한 카드사나 은행에서 별도로 추가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타 제휴카드에 비해 혜택이 많다.

따라서 외환카드의 경우 제휴카드 발급 두달도 안돼 15만명의 회원을 모집하는 등 고객의 호응이 높다.

그러나 외환카드는 10월중 삼성카드도 SK제휴카드 발급에 나서는 것과 관련 SK측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당초 제휴를 추진하면서 구두상 오는 12월까지는 타 카드사 및 은행과 신규제휴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해놓고 이를 어겼기 때문이다.

외환카드는 SK카드의 회원 DB가 1000만명을 넘지만 011리더스카드의 350만 DB는 정보통신법에 의해 정보를 오픈 할 수 없는데다 SK정유카드 700만명에 달하는 DB도 실적회원은 절반도 안되고 카드사와 중복회원등을 감안할 때 큰 실익이 없는데도 제휴카드사를 확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계약서상 명기는 하지 않았지만 구두상 12월까지는 독점제휴를 인정해놓고 이제와서 번복하는 것에 대해서 상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관련 SK측은 기존 SK회원들에게 지불기능을 주어 고객만족을 시현하는 것이 카드사 및 은행과 제휴하는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에 제휴카드사를 확대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외환, 한미, 삼성카드등은 SK회원을 자사 제휴카드 회원으로 유치하기위한 치열한 한 판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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