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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몬덱스코리아 金槿培 사장

박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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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0:43

“한국을 몬덱스 핵심전략 시장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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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시장이 지금과 같이 활성화되는데 1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지만 전자화폐는 지금부터 5년안에 신용카드에 준하는 시장이 조성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金槿培 몬덱스코리아사장(56·마스타카드 회장 겸임)은 앞으로 전자화폐 시장 육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각오라고 밝혔다.

그동안 마스타코리아와 몬덱스코리아 대표를 겸직하다 최근 마스타카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것도 전자화폐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것.

이와 관련 金사장은 “신용카드 시장에서 마스타카드는 이미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있지만 마스타카드가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IC카드 주력사업인 몬덱스 전자화폐는 새로운 첨단 사업분야이며, 마스타카드의 핵심전략 상품이라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보다 집중적인 활동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 대표분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대표 겸직 분리를 통해 그동안 회원사에서 제기됐던 핵심역량 분산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고 신용카드와 전자화폐라는 시장을 분리 세분화하여 시장상황에 걸맞는 상품개발과 보급으로 한국시장을 마스타카드 및 몬덱스의 핵심 전략국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따라서 몬덱스코리아가 주축이 돼 일본, 대만, 호주, 필리핀, 홍콩등과 함께 지난 5월에 설립한 몬덱스태평양협의회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몬덱스태평양협의회 활동을 통해 몬덱스전자화폐를 한국과 아태지역에 확산하는 것은 물론 국내 전자화폐관련 IT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 국내에서도 몬덱스 전자화폐가 결제수단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마케팅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金사장은 “전자화폐의 승부는 인터넷에서 어떻게 사용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라며 “10월부터 인터넷카드를 출시, 몬덱스 카드의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틈새 시장을 공략해 몬덱스카드가 새로운 결제수단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몬덱스가 단순한 전자화폐 기능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로열티 기능을 부가해 소비자정보관리시스템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세기 화폐는 단순한 가치이전의 수단이 아니라 가치이전의 수단에 지식과 정보가 포함돼야 하는 만큼 몬덱스가 이러한 21세기 화폐의 역할을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한편 金사장은 몬덱스는 마스타와 달리 수익사업인 점을 고려해 몬덱스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업무를 확대하는데 필요한 파이낸싱회사와 온라인 포털 서비스회사, 로열티 익스체인지 전담회사등의 설립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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