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의 현대건설 회사채 신규 인수 규모가 기존 50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축소된다. 외환은행과 금감원은 30일 투신사 현대건설 지원 방안을 최종 통보하면서 투신사 보유 채권 5400억원에 대해서는 기존 금리 12%대에서 9%대로 낮추는 대신 신규 회사채 인수 규모를 50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금감원과 외환은행이 제시한 최종 지원방안은 회사채 신규 인수는 3년만기 무보증채로 하되 신용등급이 BB+에서 BBB-로 상향되는 시점에서 10개월 동안 분할 매입하면 된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