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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래에셋증권 김병윤 본부장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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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27 22:07

“IT는 차세대 경쟁력 창출의 성장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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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투자 통한 비용절감 노력 아쉬워



IT사업본부 김병윤이사는 증권사 설립 1돌을 맞은 신생 미래에셋증권을 중견 증권사로 견실하게 성장시켜 온 장본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랩어카운트 외 전체 위탁업무를 온라인 거래로 처리하고 있어 IT시스템에 대한 비중이 절대적이다.

김병윤이사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나와 동원증권에 입사하면서 전산부문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LG캐피탈 ALM팀장과 KTB 온라인증권사 설립 IT부장을 거쳐 미래에셋증권 출범과 함께 IT본부장으로 발탁됐다.

김병윤이사는 증권사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성장엔진에 속하는 IT인프라의 선진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복투자를 지양하고 전산부문의 비용절감을 위해 백오피스시스템의 통합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2001년 주요 IT프로젝트는.

▶증권전산으로부터 원장이관을 계획하고 있고 이와 함께 고객들이 자유자재로 화면과 기능을 구성할 수 있는 차세대 HTS를 업계 최초로 선보일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랩어카운트시스템의 자체 개발에 착수했으며 웹포털사이트의 재구축 작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IT 및 사이버 전략 부문에서 미래에셋증권이 가진 강점은.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중심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회사의 모토에 따라 IT부문의 선진화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현재 30명이 조금 넘는 소수정예의 전산조직을 운영하면서도 고객중심 원리에 따라 일반 고객 및 현업의 요구에 즉각즉각 대처하고 있다. 원장이관 후에도 45명 내외로 조직을 운영하면서 운영효율의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IT사업본부 내 전산 개발운영 뿐만 아니라 사이버마케팅 등 기획관리 부서를 통합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략수립과 함께 즉각적인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 신속한 사업추진 및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고 책임소재도 분명히 할 수 있다. 이번에 고객중심의 신개념HTS를 선보이듯 고유화면과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HTS도 자랑이다.



-수년간 IT 현업에 종사하면서 특별한 신조가 있다면.

▶IT는 단순 후선부서가 아니라 최전방에서 경쟁력을 창출하는 성장엔진이라는 점이다. IT는 현업의 전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략수립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금융산업이 고도로 발전할수록 낙후된 IT시스템을 가진 회사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성장의 중심에 있는 IT영역과 현업의 조화를 통해 전체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국내 증권사들이 처한 IT부문의 과제는.

▶개별 회사 및 전체적인 비용절감 노력이 아쉽다. HTS 및 리서치 등 고유영역에서는 특화된 경쟁력을 유지하되 백오피스 부문은 공동운영이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다. 비용절감을 위해 서로 마음을 열고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증권전산과 같은 서비스 업체가 한두 곳 더 생기는 것도 바람직하다. 경쟁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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