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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음란으로 다음 엔씨소프트 ‘혼쭐’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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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27 22:05

정보통신윤리委, 시정 경고조치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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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가 청소년 유해 IT업체를 대상으로 칼을 빼들었다. 그 업체들은 다름아닌 국내 최대 포털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닫기이재웅기사 모아보기)과 소위 코스닥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호회 형식으로 운용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카페’가 정보통신윤리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윤리위는 58만여개 2100만여 회원을 보유하며 동호회 형식으로 운영돼 온 카페가 음란 소설과 동영상, 게임 등 불건전 정보를 자주 주고받고 있음에도 다음측이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이번 경고 조치에도 불구하고 다음 측에서 적절한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다음의 카페를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또한 P2P

(Peer to Peer) 시스템을 응용하는 `‘애니나라’에 대해 음란영상, 성인방송 링크파일, 음란소설 등 유통되는 정보의 불건전성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 이용 해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리니지 게임 관련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게임 제공업체인 엔씨소프트와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현재 회원수가 1400만명을 넘고 동시접속자수도 16만명에 이르는 엔씨소프트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PK(Player Killing) 방지하고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요소를 줄이기로 윤리위원회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아이템 현금거래 방지를 위해 고가 아이템에 대해 최대 10배까지 수량을 증가시키거나 상점에서 정당한 구매방식을 통해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계정·비밀번호 유출 방지를 위해 ‘nProtect’라는 해킹 차단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위원회가 이처럼 리니지 게임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은 PK행위가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아이템 구입을 위한 현금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계정·비밀번호의 유출이 심각하다는 민원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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