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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CB분담안 다음주 확정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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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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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전환사채에 대한 채권단의 분담액이 다음주에 확정될 예정이다.

25일 쌍용건설 채권단은 조흥은행에서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고 쌍용건설의 재무확충을 위한 4300억원의 전환사채(CB) 인수에 대해 논의했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오늘 회의에서 4300억원의 전환사채 분담액을 마련, 채권은행들에게 통보했으며 각 채권은행들은 이 분담안에 대해 내부검토를 거쳐 다음주중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고 표결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일부채권단에서 분담기준에 대해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미 4300억원의 전환사채 인수는 합의된 부분이고 각 채권금융기관별 분담액만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채권단들이 기존채무에 대해 5%의 금리를 감면해주는 방안이 이미 채권금융기관간 합의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다음주 회의에서 별문제없이 분담액안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26개 채권금융기관들이 참석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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