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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지주회사제 도입 재검토

박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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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20 16:59

PwC 컨설팅결과 따라 철회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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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재 “올해 흑자경영 반드시 달성”



정책금융과 상업금융을 분리하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던 산업은행의 지주회사제 도입이 제로 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된다.

현재 진행중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PwC)의 컨설팅 결과가 부정적일 경우 지주회사제 도입이 철회될 수도 있다.

한편 지난해 1조4000억원의 거액 적자를 기록했던 산업은행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흑자경영을 달성하기로 했다. 산은은 올들어 4월말까지 700억원에 육박하는 순익을 시현했다.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지난 17일 하오 본지 기자와 만나 지주회사 설립, 연말 흑자 시현, 대우자동차 해외 매각, 현대건설 및 하이닉스 반도체 구조조정등 산은 및 금융권의 주요 현안에 대해 소상하게 입장을 밝혔다.

<인터뷰 주요 내용 2면>

정총재는 산은의 지주회사 설립과 관련, “지금까지는 결과를 미리 못박아 두고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설득력이 약했다”고 지적하고 “어떤 바이어스(bias)도 없이, 또 산은의 구미에 맞추려 하지도 말고 질 높은 용역결과를 도출하도록 컨설팅회사 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정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9일 취임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산은의 지주회사 설립은 무산된 게 아니며 현재 진행중인 컨설팅 결과를 최대한 수용해 지주회사 설립을 재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산은의 지주사 설립과 관련, 지금까지 산은은 필요성을 거듭 역설해 왔고 재경부나 청와대등 정부당국은 부정적이었다.

한편 정총재는 올해 산은의 흑자달성과 관련, “올들어 예대마진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여건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하고 대우차 매각, 현대 계열사 구조조정 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클린뱅크와 동시에 흑자 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다각적 대응책을 강구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면 기자 m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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