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골드금고는 지난 2일자로 기업금융2팀을 새로 만들고, 사이버영업팀 인원을 보강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골드금고의 조직개편은 영업력 확충을 위한 것으로 추가 인원 선발없이 기존의 후선지원부문 인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이 인원을 영업일선에 전진배치, 기업금융과 소비자금융 부문의 인력을 대폭 보강해 여신 증대에 박차를 기하기 위한 조치이다.
신설된 기업금융2팀은 후선부서에서 기업에 대한 분석 능력이 있는 전직 심사부 인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이버뱅킹팀도 현재 인원에서 2배 정도 보강했다. 이를 통해 인터넷을 통한 소매금융부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골드금고는 이달 중 테헤란로에 4번째 영업점을 설치하게 된다. 테헤란로지점은 주로 벤처기업 등에 대한 기업여신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골드금고 관계자는 “3개 지점을 각각의 지역입지와 연계시켜 특화된 영업전략을 구사하는 지역밀착형 영업점포로 육성시켜 안정적인 영업기반 마련을 도모할 것”이라며 “테헤란로지점은 주로 기업여신에 치중하게 되며, 아직 구체적인 영업전략이 세워지지는 않았지만 기업금융2팀의 주 영업지역도 이 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