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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은행 전산정보화 “우리가 앞장”-신한은행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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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06 20:56

공격경영위한 다각적 IT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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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안정화 효율화...대고객 서비스 향상

경영선진화.리스크 관리로 수익지향 영업 뒷받침

신한은행은 올해초 공격경영 원년을 선포함에 따라 사업본부별로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효과적인 IT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선진화된 전략 경영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경영관리 시스템 선진화, 리스크관리 시스템 강화, 마케팅 지원 및 전자금융 서비스 강화라는 4대 전략을 기반으로 각종 IT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인터넷뱅킹 서비스 확대

신한은행은 최근 이용률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터넷뱅킹시스템을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인터넷뱅킹시스템을 재구축하고 있으며 B2B결제시스템은 5월초 이행에 들어간다.

기업인터넷뱅킹시스템은 이지뱅크(EZbank), CMS2000, 리얼타임 펌뱅킹, 무역EDI 등 여러 채널로 분리돼 있는 기업고객용 전자금융 상품을 웹기반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계좌통합관리 보관어음 공과금납부 기업결제 무역금융 비자카드업무 등의 기능으로 구성되며 e뱅킹의 사용자관리 가상계좌 매출채권관리 기능이 추가돼 기업고객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확장성, 유지관리의 용이성, 보안성, B2B결제시스템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기업고객은 물론 e마켓플레이스에 필요한 금융서비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코마스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B2B결제시스템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거래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은행이 거액 대금결제를 중개하는 에스크로우(escrow) 개념으로 구매자가 상품을 정상적으로 받았다고 통보하면 비로소 판매자에게 대금을 지불하는 매매보호 안전결제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B2B결제시스템을 통해 기업고객들의 e마켓플레이스 편입을 유도, 영업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e-CRM 이메일마케팅 EBPP(인터넷공과금결제) CSP(Customer Service Provider)시스템 등을 개발해 개인고객 인터넷뱅킹 및 전산보안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갈 방침이다.

특히 보안부문에서는 은행권 최초로 상시 안전 점검체제를 확립해 전문 보안컨설팅 업체로부터 분기별로 시스템 안전진단을 받게 된다.



■ 리스크관리 시스템 강화

기존의 CSS(신용평가시스템) CRM(Co

rporate Risk Management, 기업위험관리시스템) ALM(자산부채관리시스템)등 개별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리스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종합리크스관리시스템(RMS21)을 구축할 계획이다.

RMS21은 은행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 신용 유동성 등의 리스크 크기를 측정해 통일된 수치로 계량화하고 이를 통해 과거 부문별로 관리되던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측정된 리스크를 감안한 조정수익 자본 등을 산출해 과학적인 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다.

RMS21 구축을 위해 삼성SDS MKI 한국오라클 등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했으며 5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해 올 연말에는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RMS21을 통해 최근 증가하는 금융위험 대처 수단을 확보하는 한편 선진형 자금배분 및 운용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기업의 위험노출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파악해 정확한 의사결정, 자금 조달운용의 최적화, 자원배분의 효율화, 객관적인 목표 수립 및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MS21과 함께 기업여신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리스크 관리기능을 강화하고 부실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누리솔루션과 개발하고 있는 기업여신 종합관리시스템은 올해 7월말 구축 완료되며 기존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의 여신정보 시스템을 웹환경으로 전환하게 된다. 개별 업무단위로 흩어져 있는 시스템을 통합해 최대한 데이터의 정합성을 살릴 방침이다. 이밖에 특수채권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연체채권과 사후관리를 효율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 수익지향적 영업 지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은행 기반업무 중 일부를 유닉스 체제로 전환 개발할 계획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대고객 수신업무는 현행대로 메인프레임 계정계시스템에서 운영하면서 여신 정기성예금 신탁 대외계시스템은 오픈시스템으로 전환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이미 운영중인 SRMS(신한고객관리시스템)와 DW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마케팅 기법을 과학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분석CRM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분석CRM을 구축하면 일대일 마케팅이 가능해져 우량고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신규고객을 유치해 수익지향적 영업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경영관리시스템 선진화

신한은행은 지난해까지 경영의사 결정과 효율적인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작년 12월 인터넷과 연동되는 그룹웨어 ‘신한 KMS’를 구축해 지식경영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지식DB를 갖추고 지식정보를 보다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부터는 표준 개발방법론 SAFE21(Shinhan Advanced software Framework Environment 21)을 업무개발 프로젝트 관리에 적용해 개발프로세스를 표준화했다. SAFE21은 2000년 적용 원년을 거쳐 2001년 질적 품질 향상, 2001년 궁극적인 업무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적용되고 있다.

향후 조직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개발 아키텍처를 정립하기 위해 객체 지향적인 SAFE21의 개발방법을 컴포넌트 지향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컴포넌트 지향 개발 방법론에 대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신한은행은 컴포넌트 지향적 개발 방법론을 통해 신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개발 및 검증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T요원들의 직무별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 연수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 마스터플랜을 수립, 지속적인 대내외 IT교육연수를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교육을 평가하고 분석해 핵심 전문 IT요원을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 경쟁력 높일 정보인프라 구축

온라인 시스템의 안정화 및 효율화에 힘써 시스템 무정지 가동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금융권 최초로 독립백업센터를 구축해 시스템 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한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백업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수시로 운영테스트를 실시해 백업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영업점 통신장비를 이중화하고 통신관련 장애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해 통신장애를 신속히 파악해 조치하고 향후 통신 무장애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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