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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수 줄고 자산은 늘어났다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4-29 19:24

신협, 97년 대비 9.1% 증가

신용협동조합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조합수가 300개 이상 줄어들었으나 전반적인 조합원 수와 자산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신용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4월 현재 조합수는 1299개로 97년 말 1666개에 비해 367개의 신협이 구조조정으로 자취를 감췄다. 자체적인 해산 또는 인가취소로 112개 조합이, 부실로 인한 퇴출이 158개로 총 274개 조합이 사라졌으며, 102개 조합은 합병을 실시했다. <표참조>

그러나 전국 신협의 조합원 수는 531만명으로 97년 말에 비해 15만명, 총자산 규모는 21조313억원으로 1조7594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전체 조합수가 22.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자산은 9.1%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조합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자산이 증가한 것은 신협 상품이 비과세로 금융권 수신금리 인하에 따라 여유자금 운용에 곤란을 겪고 있는 예금자들이 신협에 거래신설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102개 조합이 자체적인 합병으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그만큼 대외 공신력이 확보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민금융권에서는 신협, 신용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의 공신력이 회복되면서 자산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사금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서민금융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협 관계자는 “사금융의 피해는 결국 서민들이 입는 것인 만큼 서민금융기관에 대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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