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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직 개편 단행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4-27 11:16

부원장보 2명·5개 부서·부서장 7명 감축

금융감독원은 27일 부원장보를 종전 8명에서 6명으로 줄이고, 34개 부서를 29개 부서로 대폭 줄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금감원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원장보의 일부 부서장 겸임으로 부서장 보임을 34명에서 27명으로 7명(20.6%) 감축했다.

금감원은 집행간부 운영체제 개선과 관련, 부원장은 현행 기능별 업무분장(기획/감독/검사)의 기본 틀을 유지했다. 다만, 부원장의 권역별 행정업무 통할기능을 강화해 감독담당 부원장은 증권·보험총괄이, 검사담당 부원장은 은행·비은행총괄이 각각 추가됐다.

2자리가 준 부원장보(전문심의위원 포함)는 기관별 라인 운영체제를 기능별 라인 및 권역별 스탭체제로 개편됐다. 기능별 라인은 △기획·총무·소비자보호업무 담당 부원장보 △감독총괄 담당 부원장보(감독총괄국장 겸임) △검사총괄 담당 부원장보(검사총괄국장 겸임) △회계감리업무 담당 전문심의위원으로, 권역별 스탭은 △은행·비은행 담당 부원장보 △증권·보험담당 부원장보로 각각 나뉜다. 권역별 스탭은 원장 지시사항을 수행하게 된다.

조직개편에서는 우선 6개 부서가 줄었다. 자본시장감독국, 심의제재국이 폐지돼 증권감독국, 검사총괄국 소속 실로 축소됐다. 은행검사 1~3국이 은행검사 1~2국으로, 보험검사 1~2국이 보험검사국, 증권검사 1~2국이 증권검사국으로 축소됐으며, 조사총괄국과 조사 1~2국이 조사 1~2국으로 조정됐다.

금감원은 자본시장감독국의 경우 증권감독업무와 자본시장감독업무를 통합조정했으며, 심의제재국의 폐지는 검사총괄업무와의 연계 운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사국과 조사국은 통합 조정됐지만 인력을 보강해 금융기관 검사 및 주식시장의 불공정거래조사 수요증가에 대응했다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금감원은 대신, 조사총괄국 소속 조사감리실과 공시감독국 소속 회계제도실을 합쳐 회계감리국을 신설함으로써 총 부서는 34개 부서에서 29개 부서로 5개 부서가 감축됐다. 회계감리국의 신설은 회계분식에 대한 감리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 및 인력 보강 차원이다.

금감원은 이밖에 원칙적으로 내부 지원부서는 "실"로, 기관·시장감독·검사업무 담당부서는 "국"으로 하고, 담당업무에 맞춰 부서명칭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감독정보국→경영정보실, 정보관리국→정보시스템실, 감독조정실→감독총괄국, 국제감독국→외환감독국, 소비자보호국→소비자보호센터, 검사총괄실→검사총괄국, 정보기술검사국→IT검사국으로 각각 변경됐다.

금감원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유사기능 통폐합으로 부서조직을 대국체제로 개편해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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