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벤처투자의 벤처기업 발굴이 만만치 않다. KTB네트워크, 산은캐피탈과 삼두체제를 형성해 벤처투자 시장을 이끌 벤처캐피털로 인식되었던 삼성벤처투자. 하지만 지난해 실적은 일반인의 예상을 여지없이 비켜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불과 2억 9200만원에 불과했다. 또한 조합 순자산가가 결성당시 금액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금까지 삼성벤처투자가 조성한 SVIC1~5호와 SVIC영상 1호로 2900억원의 결성자금을 확보했고 현재 1435억원을 벤처기업발굴에 사용했다.
최근까지 삼성벤처투자가 투자한 기업들은 인터넷서비스(20개 업체), 소프트웨어(18), 정보통신(34), 반도체/LCD(10), 바이오 의료장비(6), 기타(7)로 포트폴리오중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체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결성된 조합중 상당수가 조합 결성시 출자금액에 비해 지난해말 기준으로 조합 순자산가는 큰폭으로 감소했다.
<표참조>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투자유가증권중 상장된 Avici System은 약 38억원에 취득해 현재 시가가 72억3000만원이고 비상장주식인 니트젠도 20억원에 주식을 매입해 32억원의 순자산가액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비상장주식인 유일전자공업(취득원가 10억, 現순자산가 4억4200만원), 피엔텔(10억원, 5300만원), 아이온커뮤니티(7억, 4억220만원), IB Farm(1억5000만원,1억2600만원)은 순자산가가 취득원가에 비해 줄어든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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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