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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최장봉 부원장보, 금융연구원으로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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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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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봉 금감원 부원장보(감독지원 및 정보총괄 담당)가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연구위원은 51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피츠버그 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경제연구원(현 산업연구원)과 한국은행 전문연구위원,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예금보험공사 조사부장 등을 거쳐 통합 금감원 출범부터 금감원 부원장보로 재직해왔다.

최연구위원은 당초 금융연구원 부원장으로 이동한다는 예상도 나돌았지만 현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부원장의 임기가 남아 있어 선임연구위원으로 복귀하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에 따르면 당초 7명이었던 금감원 부원장보는 강기원 부원장보와 오갑수 부원장보, 임용웅 부원장보 3명만이 남아 있는 상태. 김기홍(보험담당), 김상우(비은행담당) 부원장보는 친정인 학교와 조흥은행 감사로 각각 자리를 옮겼고 임용웅 부원장보는 증권사 감사로 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김영재 부원장보는 지난 9일 뇌물죄 등으로 검찰로부터 징역 10년을 구형받았으며 23일 오전 10시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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