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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황, 거래대금 99년 2월이후 최저

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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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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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거래소시장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510선 아래로 밀려났다. 거래대금은 9176억원에 불과해 지난 99년 2월2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거래량도 3억2434만주에 그쳤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매가 부진해 이들의 매수와 매도를 합한 금액인 696억원 역시 지난 99년 2월11일(586억원) 이후 최저치였다.

이는 부활절 휴가 관계로 외국인들의 참여가 활발치 않았고 미국증시도 열리지 않았던데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번주 초반으로 잡혀있어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5P 낮은 514.55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11시께부터 낙폭을 늘려 전날보다 7.75P 떨어진 508.35로 마감됐다. 지난주 큰 폭으로 상승했던 주가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인 520선에 대한 부담과 불투명한 전망때문에 조정을 받는 양상이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21%), 운수장비(0.94%) 등 일부 업종만 상승했다. 통신업종과 전기전자 업종은 각각 2.89%와 2.43% 하락했으며 은행(1.90%), 증권(1.31%) 등도 내림세였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약화되자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해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각각 전날보다 3.0%와 4.4% 떨어지며 20만원대와 19만원대에서 무너졌다. 이밖에 포항제철, 한국전력, 한국통신공사도 소폭 하락했다.

실적 호전을 재료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현대차가 3.4% 올랐고 보물선 관련주인 삼애실업과 인터피온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오른종목은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371개, 내린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한 420개였다. 외국인투자자들과 개인은 각각 11억원과 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0억원을 순매도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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