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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컨설팅 결과 이달말 ‘봇물’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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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18 22:34

부동산 수수료 外資등 각 분야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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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동원 세종證등 장기전략 수립

증권사들이 의뢰한 각종 컨설팅 결과가 이달말 쏟아진다.한화증권의 본사 빌딩 매각, 세종증권의 수수료 인상 여부, 동원증권의 외자도입 방안 등이 컨설팅 결과에 포함될 예정이다. 대우증권도 산업은행이 PwC에 의뢰한 금융지주사 컨설팅안에 따라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번 컨설팅결과는 특히 3월말 결산기를 앞두고 나오는 것이어서 사업계획 수립에 분주한 증권사들의 내년 진로 설정과 관련해서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3년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증권업계 ‘2차 빅뱅’을 염두에 둔 주요 증권사들이 지난해 의뢰한 회사 경영전략과 관련된 컨설팅 결과가 이달중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한화증권은 본사 빌딩 매각에 대한 컨설팅 결과가 나온다. 빌딩 매각은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생 인수 여부는 한화증권의 진로와 크게 연관된 일. 그룹의 금융 중심이 생보사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 관계자는 “자산 포트폴리오 재배치 일환으로 부동자금을 유동화시키는 것일 뿐”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동원증권은 메타B 컨설팅사에 의뢰한 용역이 3월말 끝난다. 변화없는 조직 분위기에 탄력을 주기위한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외자유치, 외국 금융기관과의 합작 등 ‘외부 충격’도 가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종증권은 수수료 인상 여부를 결론짓기 위해 지난해 말 컨설팅을 의뢰했다. 용역 결과가 수수료 인상을 결정짓겠지만, 지금까지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인상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다만 對고객 서비스 강화에 촛점을 맞춰, 서비스가 크게 호응을 얻을 경우 수수료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증권사와 달리 대우증권은 산업은행의 금융지주사 컨설팅 결과에 따라 회사의 진로가 확정된다. 금융계에서는 산업은행-대우증권-산은캐피탈을 기능별로 재편하는 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컨설팅을 의뢰했던 한화 동원 세종증권 등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증권사들이다. 누적적자를 기록했던 현대증권은 이미 AIG로 매각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1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 당기순이익 순위 업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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