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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금고 일수대출 강화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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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14 21:35

지방까지 진출...은행 자동이체 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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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용금고들이 인수대출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프라임신용금고는 최근 일수대출 영업영역을 서울 전지역 및 지방까지 확대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상호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프라임신용금고는 지난달 일수대출 강화를 위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서울 전지역은 물론 지방까지 일수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여의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라임금고는 모기업(프라임산업)이 운영하고 있는 테크노마트는 물론 동대문시장, 가락동 농산물시장 지역에도 직원을 파견해 일수대출을 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프라임금고는 지난해 말부터 전국 PC방과 자동차학원을 대상으로 일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대전, 용인 등지의 점포주를 대상으로 일수대출을 하는 등 지방지역 영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프라임금고가 서울 전지역 및 지방에서도 일수가 가능한 것은 은행전산망을 통한 자동이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주택은행과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프라임금고는 일수대출 계약시 고객의 은행통장을 통해 매일 일수금액의 자동이체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일일이 직원들이 일수를 받으러 다니지 않아도 수금이 손쉬우며, 고객관리를 위한 시간이 절약되기 때문에 더 많은 영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라임금고 조성도(趙誠道)사장은 “일수대출은 20%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영업강화 차원에서 TF팀을 만들게 됐다”며 “은행 자동이체를 통해 자금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영업구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임금고는 또 금융결제원 CMS를 통해 5일동안 일수금이 입금되지 않으면 강제로 고객 통장에서 일수금을 빼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자동이체 및 CMS를 통해 지금까지 단 한건의 부실도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프라임금고 관계자는 “자동이체를 통해 자금회수가 되기 때문에 직원은 영업만 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며, 고객관리도 손쉽게 된다”며 “고객의 입장에서는 매일 금고직원을 상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개인비밀 유지라는 차원에서 쉽게 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고업계에서는 여신영업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프라임금고 외에도 많은 신용금고들이 영업구역 외 지역에서 일수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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