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연구소는 12일 한시큐어와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양사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한시큐어의 지분 100%를 매입 인수키로 했으며, 인수 규모는 약 150억원 규모다.
안연구소는 이번 인수로 안티바이러스 및 PKI솔루션 뿐 아니라 보안 컨설팅, 통합관제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 종합 보안업체로서의 위상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수 후 한시큐어는 안철수연구소 자회사로 편입되지만 경영권 및 임직원 고용 등은 기존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게되며 한시큐어 한근희 사장을 중심으로 통합관제 솔루션 개발, 판매에 집중하고 안철수연구소가 이의 영업과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99년부터 코코넛(보안 호스팅 서비스), 아델리눅스(임베디드 리눅스), IA시큐리티(무선 인터넷 보안) 등의 합작사를 설립, 동종업체간 수평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한시큐어 인수를 기점으로 향후 코스닥 등록과 함께 보안의 신규 영역 및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기업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전략적 제휴 및 투자, 인수/합병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