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도 소매영업 강화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3-11 23:56

지점확충.대책반 구성 등 ‘전방위’로

리테일 사업 부문에서 증권사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들 가운데 50%가량 시장 점유율이 떨어진 회사 위주로 대책반이 가동되는 등 다각도의 소매영업 확충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대형사 중에서는 삼성증권이 지점 늘리기에 나서면서’빅4’를 바짝 긴장시키기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이 리테일 보강 T/F팀을 신설한 후 전방위적 소매영업 강화에 나섰고, 삼성증권이 삼성투신증권과 합병하면서 지점망이 크게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점을 더욱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 관계자는 “삼성의 리테일 부문 확장과 관련된 보고를 여러 차례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올초 김포지점을 신설했고, 김해 영업소를 지점으로 승격시켜 112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삼성이 리테일 부문에서 확실한 독주체제를 굳히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의 지점 확대와 관련 나머지 ‘빅4’는 뚜렷한 대응방안이 없는 상태. 지난해부터 점유율 1위 자리를 한번도 탈환하지 못했던 현대 LG 대우 대신증권 가운데 LG증권이 거물급 투자상담사를 영입하는 등 리테일 강화에 나섰을 뿐, 현대증권은 AIG, 대우증권은 외자유치 문제로 회사의 항로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한편 하나증권의 리테일 보강 T/F팀 구성은 중소형 증권사의 고민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래에셋 세종증권 등 신설증권사의 기록적인 성장세는 중소형 증권사의 시장 점유율을 많게는 50% 가까이 떨어뜨렸다.

따라서 브로커리지에 수익원의 80%를 의존하고 있는 중소형 증권사가 이 부분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 하나증권 관계자는 “그러나 T/F팀을 만든 다음에도 뚜렷한 대안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TO 공동 인프라냐, 독자 플랫폼이냐…발행 넘어 연결성 관건 [토큰증권 인프라 건축도 (중)]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발행·유통·결제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증권사와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과제도 짚어본다. <편집자 주>토큰증권(STO) 발행 인프라는 코스콤 주관의 공동 인프라를 이용하거나, 증권사가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공동 인프라는 초기 투자비 절감과 표준화 연계성에 강점이 있다. 또 증권사 자체 플랫폼의 경우 기술 통제권과 운영 자율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된다.다만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어느 방식을 선 2 신한투자증권, 조각투자사 협력 경험 축적…“발행 플랫폼 구축 속도” [날개 편 토큰화, 증권사 선점 경쟁 (3)]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조각투자를 넘어 정형증권까지 모든 증권의 토큰화라는 정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도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STO를 넘어 RWA(실물자산 토큰화)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다. 상품 발굴, 발행 플랫폼, 계좌관리기관, 유통 인프라, 고객 접점 MTS 등에 걸쳐 대형 증권사 7개사의 토큰화 대응 및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투자증권이 자체 토큰증권(STO) 발행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내년 토큰증권 시장 개화에 대비하고 있다.금융당국의 토큰증권 정책 방향에 맞춰 채권과 MMF(머니마켓펀드) 등 정형증권을 토큰화한 사모 상품 발행을 검토하 3 IMA·발행어음 9곳 경쟁…“위험감수 맞는 실적 인정 필요” [모험자본 공급의 조건 (상)] 증권사 모험자본 공급이 나아갈 방향으로 양적 충족을 넘어 질적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 생산적금융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조건이 무엇일 지 현황을 점검하고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IMA(종합투자계좌), 발행어음 사업자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은 적정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신규 인가를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늘어난 데다, 모험자본 공급 의무 비율도 단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게 부담 요인이다.단순히 공급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담보대출이나 보증채권보다 벤처기업 지분투자에 더 높은 실적 인정 비율을 적용하는 등 위험 부담에 비례한 평가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