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코스닥先物 참여 지연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3-07 23:00

5월이후도 ‘미정’…시스템 미비ㆍ청산권 未타결

22개 증권사 선물업 인가로 그나마 숨통

증권사들의 코스닥50 지수선물 참여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물 시스템이 완성되지 않았고 청산권 협상도 타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의 참여가 지연되자 코스닥50 지수선물은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며 당초 코스닥 선-현물 시장을 안정화 시키겠다던 정부의 취지도 크게 훼손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금감위는 증권사의 선물시장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조기에 선물업 겸영인가 문제를 매듭짓기로 하고 22개 증권사(교보 굿모닝 대신 대우 동양 메리츠 미래에셋 부국 비엔지 삼성 세종 신영 신한 제일투신 코리아RB 하나 한빛 한양 한화 동부 KGI LG SK)에 대해 9일 선물업 면허를 내줄 방침이다.

한화증권은 그러나 선물업 겸영인가 신청에도 불구 이번 인가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업계와 선물업계간 지수선물 청산권 일괄협상이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고, 선물거래 전산시스템 등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5월에나 가서야 증권사들의 코스닥 선물 시장 참여가 가시화 될 것 같다”며 “재경부 등에서 중재를 했지만 업계간 이익 문제로 대립이 격화되며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지난 1월 사장단 회의 결과 코스피-코스닥 지수선물 청산권을 2003년 이후에 증권사와 선물사 모두 가질 수 있도록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 아래 증권업협회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 지금까지 선물업계와 협의를 벌여왔다.

그러나 선물업계가 ‘청산권 독자 고수’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최근에는 협상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중재에 나섰던 재경부까지 최근에는 손을 놓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증권사가 코스닥 선물 시장에 참여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될 문제”라며 “협상을 벌이고 있는 증권사와 선물사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산시스템 문제도 증권사의 코스닥 선물 시장 참여를 더디게 하고 있다. ‘네트워크 게이트’로 연결되는 선물거래소와 증권사는 비청산 특별회원과 정회원의 구분에 따라 각기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는데 증권사의 자격 문제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증권사의 선물시장 참여는 지연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증권사의 코스닥 선물 시장 참여는 5월이 돼도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중재가 이루어지지 않고 선물-증권사간 협상이 결렬되며 코스닥 선물 시장의 유동성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반면 코스닥50 지수선물은 연일 급등락 장세가 펼쳐지고 있어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투증권, 900억 전액손실 벨기에펀드 ‘전원 배상’…최대 80% 선제 지급 한국투자증권이 투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한 약 900억원 규모의 ‘벨기에펀드’ 투자자 25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손해액의 최대 80%를 배상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분쟁조정 절차와 별개로 올해 초 일괄 배상을 결정하고 투자자들과 개별 협의를 거쳐 배상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하는 것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초 벨기에펀드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 방침을 정하고 고객들에게 이를 안내했다. 이후 투자자 별 계약 내용과 판매 과정 등을 확인한 뒤 개별 협의를 진행하며 40~80% 수준의 배상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보호를 위해 올해 초 일괄 배상을 결정하고, 고객 안내 후 개별 협 2 이랜드월드, 8월 유일 미매각…공모채 전월比 52%↓[8월 리뷰①] 이랜드월드(대표이사 최종양·조동주)가 8월 공모 회사채 발행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미매각을 기록했다. 이랜드월드(BBB)는 지난달 19일 회사채 1년물(200억 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80억 원의 주문을 받아 경쟁률 0.9대 1을 기록했다. 발행금리는 민평 대비 30bp 높은 7.341%로, 8월 공모채 발행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이랜드월드는 지난해 공모채 발행에서 잇따라 수요예측 미달을 기록했지만, 올해 2월과 4월에는 각각 경쟁률 1.43대 1, 2.43대 1을 기록하며 모집액을 웃도는 주문을 받았다. 그러나 8월에는 경쟁률이 0.9대 1로 떨어지며 다시 모집액을 채우지 못했다. 발행금리는 2월 6.70%, 4월 6.306%에서 8월 7.341%로 상승했다.본 3 LG전자, 로봇 사업 일원화...베어로보틱스 상장 가능성↑ LG전자 주가가 미국 자회사 베어로보틱스 상장 소식에 화답했다.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그간 LG전자의 행보 등을 고려하면 시장은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 부문을 베어로보틱스에 이관한 상태로 성장을 위한 사업 집중에 공을 들여왔다. 전통 제조업에서 탈피하는 LG전자의 신사업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미국 자회사인 베어로보틱스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대해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공시했다.하지만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LG전자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1.33% 치솟은 22만6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미 LG전자 로봇 사업에 대해 높았던 시장 기대감만큼 시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