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워크아웃 상장사 43개의 주가가 지난 1월2일부터 3월2일까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인 7.39%의 4배인 평균 30.55% 상승했다.
이와함께 외국인들은 이 기간에 워크아웃기업 주식 318억7천7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투자가도 245억9천만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개인투자가는 560억8천2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들의 경우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차입금이 대폭 줄어들어 사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세신[04230]이 가장 높은 99.5% 올랐고 다음으로 새한[08000] 81.4%, 대우차판매[04550] 72.4%, 충남방적[01380] 69.9%, 경남기업[00800] 69.8%, 동방[04140] 62.2%, 대우증권[06800] 54.4%, 남광토건[01260] 51.5%, 세풍[01020] 50.0% 등이었다.
외국인지분율 상위 종목은 아남반도체[01830], 새한, 동양물산[02900], 대우증권, 영창악기[01890], 오리온전기[04390], 대우전자[07410], 고합[04460], 쌍용차[03620], 일동제약[002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